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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7 (화)

'토트넘전 출격 가능!' 부상으로 쓰러진 아스널 NEW CB, 대표팀 떠나 런던 복귀..."단순 타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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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아스널의 새로운 신입생 리카르도 칼라피오리의 부상이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는 7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프랑스에 3-1로 승리했다.

매우 이른 시간 득점이 터졌다. 프랑스가 먼저 웃었다. 전반 1분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이탈리아의 빌드업을 방해해 공을 탈취한 뒤 직접 득점에 성공했다. 골망을 출렁였을 때 불과 14초 밖에 되지 않았다.

이탈리아가 반격에 나섰다. 전반 30분 산드로 토날리의 패스를 받은 페데리코 디마르코가 동점골을 터트리며 1-1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이탈리아는 후반 6분 다비데 프라테시의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고, 후반 29분 자코마 라스파도리의 쐐기골까지 터지며 3-1로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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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탈리아에 악재가 발생했다. 이날 선발로 나섰던 칼라피오리가 부상을 입고 쓰러졌다. 칼라피오리는 후반 26분 칼라피오리는 상대 우스망 뎀벨레와 같이 넘어지면서 뎀벨레의 발에 걸려 발목이 꺾였다.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고, 결국 교체 아웃됐다.

아스널 입장에서도 청천벽력과도 같은 소식이었다. 아스널은 이번 여름 1호 영입생으로 칼라피오리를 데려왔다. 칼라피오리는 AS 로마에서 유스 생활을 보내면서 성장을 거듭했다. 2019-20시즌 프로 무대에 데뷔하며 큰 기대감을 모았다. 2020-21시즌 레오나르도 스피나촐라의 백업 역할을 수행하며 조금씩 경험을 쌓기 시작했다.

하지만 기대만큼 출전 기회를 잡지는 못했다. 2021-22시즌에도 모든 대회 9경기에 출전한 것이 전부였다. 결국 칼라피오리는 칼을 빼들었다. 2022년 여름 바젤로 이적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당시 칼라피오리는 주전으로 활약하며 모든 대회 34경기에 출전하며 1골 3도움의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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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활약에 이탈리아 세리에A 팀들이 관심을 다시 보내기 시작했고, 결국 지난해 여름 볼로냐 유니폼을 입게 됐다. 칼라피오리는 볼로냐에서 주로 좌측 센터백으로 활약했다. 볼로냐의 돌풍을 이끌었다. 볼로냐는 지난 시즌 리그 5위로 시즌을 마감하면서 1960년대 이후 가장 높은 성적을 거두게 됐다. 여기에 볼로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티켓까지 확보하게 됐다.

이러한 활약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이탈리아 대표팀에 승선하게 됐다. 깜짝 발탁이었다. 칼라피오리는 유로 대회 전까지 A대표팀에 부름을 받은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본선 무대에서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의 신임을 받았다. 칼라피오리는 조별리그 3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팀의 수비 라인을 지켰다. 칼라피오리는 3백과 4백에서 모두 활약을 펼쳤다.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이탈리아 수비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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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활약에 빅클럽들의 러브콜을 받았고, 결국 아스널 유니폼을 입게 됐다. 적응 단계에 있는 칼라피오리가 A매치에서 부상을 입으며 아스널은 걱정이 앞섰다. 다행히 칼라피오리의 부상은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스팔레티 감독은 "우리는 칼라피오리의 상태를 체크해야 하지만, 다음 경기에서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고 부상이 심각하지 않다고 밝혔다.

하지만 칼라피오리는 이탈리아 캠프를 떠나 아스널로 복귀하게 됐다. 유럽 축구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칼라피오리가 프랑스전에서의 부상 이후 이탈리아 대표팀 캠프를 떠난다. 대표팀 스태프는 위험을 감수하지 않기로 했다. 칼라피오리는 런던으로 돌아가 아스널 의료진의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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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칼라피오리의 부상은 심각하지 않으며 단순한 타박상으로 걱정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한다. 아스널도 칼라피오리가 위험을 감수하지 않기를 원했으며, 다음 주에 그의 상태를 평가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아스널 입장에선 십년감수하게 됐다. 아스널은 A매치 기간이 끝난 뒤, 오는 15일 오후 10시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4라운드에서 토트넘 훗스퍼와 시즌 첫 '북런던 더비'를 치를 예정이기 때문이다. 큰 문제가 없다면 칼라피오리도 해당 경기를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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