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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7 (화)

이슈 연예계 사랑과 이별

[이슈] 황재균 술자리가 쏘아올린 지연과 이혼설 닷새째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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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 지연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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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 지연, 야구선수 황재균 부부가 재점화된 이혼설에 닷새째 침묵을 지키고 있다. 부부의 사생활에 굳이 입장을 밝혀야 하냐는 목소리도 있지만, 평소 깨소금 쏟아지던 애정전선을 자랑하던 부부가 논란이 지속되는데도 입을 꾹 닫고 있으니 더욱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혼설이 최근 다시 올라온 건 지난 4일 황재균이 다른 이성들과 새벽까지 술자리를 함께한 목격담이 각 언론사에 제보되면서 부터다. 제보 즉시 보도가 되지는 않았고 다음날인 5일 기사화가 되기 시작했다. 해당 제보자는 시즌 중 새벽까지 술자리를 즐긴 황재균의 프로 의식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하며 '이혼설까지 나온 마당에 황재균 선수의 이러한 행실은 더욱 이해가 되지 않는다'라며 해당 술집 SNS에 올라온 영상을 첨부해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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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 황재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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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 모습이 담긴 SNS, 독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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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까지 이어진 술자리에 있던 황재균의 모습은 일파만파 퍼졌고 황재균이 소속된 KT위즈 측은 경기도, 훈련도 없던 휴식날 오전까지 술을 마신 것이라면서도 술자리에 동석한 사람들에 대해 '선수의 사생활'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지연의 한 측근은 JTBC엔터뉴스에 "사진을 본인이 접하는 것 자체가 상처가 될 수 있기에 조심스럽다"라며 말을 아꼈다.

이후 논란이 불거진 건 해당 술집이 '헌팅포차'냐 아니냐란 지점이었다. 한 매체는 이곳이 헌팅포차라고 보도했고, 다른 매체는 헌팅포차가 아니며 신화 이민우 누나의 가게라고 보도했다. 해당 장소가 '헌팅포차'라고 명시되어 있는 것은 아니나 해당 업체에서 협찬받은 블로거들의 게시물을 살펴보면 '#헌팅포차'가 포함되어 있다. 협찬받을 때 게시물을 작성할 블로거와 업체가 어떤 점을 강조해서 홍보하면 좋을지에 대한 의견을 서로 주고받기에 이 점은 해당 가게에서 홍보 포인트로 사용했다는 증거다.

지연은 현재 소속사가 없는 상태로 전 소속사 측과도 연락 주고받는 상태가 아니다. 침묵을 지키고 있다. 황재균은 지난 4일 롯데전에 선발 출전했으나 수비 도중 허리 통증으로 교체됐다. 허리 디스크로 인한 통증 유발 소견으로 치료를 병행할 예정이다.

황재균의 술자리 논란은 시즌 중 부적절한 선수의 자기 관리였다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이에 KBO 진정이 제기된 상태다. '2024 KBO 규약' 제151조 '품위손상행위'에 따라 황재균의 '헌팅포차 새벽 술자리 사건'을 철저히 조사해 그에 따른 엄중한 처분을 내려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는 내용이다.

지연과 황재균은 공개 열애 4개월 만에 결혼을 발표하며 2022년 12월 부부의 연을 맺었다. 지연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황재균과의 신혼 생활을 공개했다. 꿀 떨어지는 신혼의 묘미를 전하던 가운데, 황재균의 벤치 클리어링 사건으로 악플 테러를 받게 된 지연은 '개인 사정으로 인해 당분간 영상 업로드가 어려울 것 같다'라며 유튜브와 개인 SNS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지난 6월 부산 경남권 방송 KNN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기아 타이거즈 경기를 중계하던 중계진이 막간 광고 송출 시간에 두 사람의 이혼을 언급하면서 이혼설에 휩싸였다. 중계진은 해당 발언에 대해 경솔했다고 사과했고, 지연의 전 소속사 측은 '이혼설은 사실무근'이라며 일축했다. 이후 본인들의 직접적인 입장 표명이나 두 사람이 함께한 SNS 게시물은 만나볼 수 없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황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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