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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끊이지 않는 학교 폭력

'학폭 의혹' 안세하, 시구는 취소→뮤지컬은 제작사 뜻대로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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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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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배우 안세하가 학교폭력 의혹에 휩싸이며 진실공방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시구 행사는 취소됐다. 이에 뮤지컬 무대에는 예정대로 서게될지 관심이 뜨겁다.

12일 안세하의 소속사 후너스 엔터테인먼트는 엑스포츠뉴스에 "아직 제작사 측에서 추가 연락이 오지 않았기에 안세하가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13일 공연에 예정대로 출연하는 것으로 알고있다"고 전했다.

제작사의 입장에 따라 스케줄을 결정할 예정이며, 이후 공연 여부 또한 제작사와 상의 중이라고.

뮤지컬 제작사 (주)쇼노트 측은 "지금 말씀드릴 부분은 없다. 정리될 부분은 없어서 확인 중인 상황"이라고 전했다. 현재 안세하는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 사랑과 살인편'에 다이스퀴스 역으로 출연 중이며, 오는 13일 19시 30분 공연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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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하 측은 앞서 15일 예정된 시구 행사는 취소했다.

프로야구 구단 NC 다이노스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사실여부를 떠나 배우와 관련한 이슈가 정리되기 전에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데 구단과 소속사가 모두 동의했다"고 취소 이유를 알렸다.

최근 불거진 학교폭력 의혹으로 인한 것이다. 당장 내일(13일)이 뮤지컬 공연이지만 제작사 측이 아직까지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전했기에 출연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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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하는 지난 9일 학교폭력 의혹에 휩싸였다. 안세하와 같은 중학교를 다녔다고 밝힌 A씨는 중학교 3학년 당시 안세하가 깨진 유리 조각으로 자신의 배를 콕콕 찔렀을 뿐만 아니라 강제로 싸움을 시키기도 했다며 일진 무리들에게 당했던 피해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글을 통해 알렸다.

추가 폭로자가 등장하거나, 안세하의 친구가 폭로자의 번호를 묻고 다닌다는 이야기까지 나오며 이슈가 계속되고 있다. 이에 소속사 측은 "A씨의 전화번호를 물어본 적도 없다. 알아볼 필요도 없고 알고 싶어 한 적도 없다"며 강하게 부인했다.

그러면서 "변호사를 선임한 상태"라며 "법적으로 증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박에 재반박, 폭로자와 안세하 측을 각각 옹호하는 이들이 등장하며 진실공방으로 치닫고 있다.

소속사 측은 학폭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전혀 사실 무근이다. 허위사실 유포로 관할 경찰서에 진정서를 제출해 사건 접수했다. 담당 형사 배정 후 수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명예훼손과 허위사실 유포로 강경 대응하겠다"라고 전해 법적공방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안세하는 2011년 연극 '뉴 보잉보잉'으로 데뷔,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 '구르미 그린 달빛', '킹더랜드' 등에 출연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다. 최근에는 SBS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에 출연하며 아내와의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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