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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8 (수)

허인회·염서현, KPGA 골프존·도레이 오픈 첫날 공동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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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히 9언더파 맹타…공동 3위 그룹과 한 타 차

뉴스1

허인회(37·금강주택). (KPGA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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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허인회(37·금강주택)와 염서현(33·프롬바이오)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골프존·도레이 오픈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올랐다.

허인회, 염서현은 12일 경북 구미시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나란히 9언더파 63타를 기록해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허인회와 염서현이 기록한 9언더파는 코스레코드 타이기록이다.

허인회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잡았다. 전반 9개 홀에서 4개의 버디를 잡은 뒤 후반에 5개의 버디를 추가해 공동 선두에 올랐다.

KPGA투어 통산 6승을 기록 중인 베테랑 허인회는 올 시즌에도 6월 비즈플레이-원더클럽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선 시즌 2승, 통산 7승에 도전한다.

허인회는 경기 후 "첫날 선두로 나서면 모든 선수의 타깃이 되기에 좋아하지는 않는다"면서도 "그래도 선두로 경기를 끝낸 만큼 최종 라운드까지 오늘처럼 경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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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서현(33·프롬바이오).. (K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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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의 염서현도 이날 맹타를 휘둘렀다. 그는 이날 버디 6개와 이글 2개, 보기 한 개를 묶어 9언더파로 허인회와 같은 타수를 기록했다.

염서현은 2013년 KPGA투어에 데뷔했지만 아직 우승이 없다. 올 시즌도 KPGA투어 풀시드를 확보하지 못해 2부 투어와 KPGA투어를 병행하고 있다.

이달 초 끝난 렉서스 마스터즈에서 준우승을 기록한 염서현은 기세를 올려 이번 대회에선 생애 첫 우승을 노린다.

염서현은 "렉서스 마스터즈에서 준우승을 한준우승을 한 뒤 자신감을 많이 얻었다"면서 "이번 대회도 내 샷을 자신 있게 해보자는 생각이었는데 잘 됐다"며 방긋 웃었다.

허인회와 염서현의 뒤로 이승택(29), 이정환(33·우리금융그룹), 이형준(32·웰컴저축은행), 김승혁(38·금강주택), 호주 교포 여성진이 8언더파를 기록해 한 타 차 공동 3위에 올랐다.

올 시즌 대상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장유빈(22·신한금융그룹)은 4언더파 68타 공동 53위에 그쳤다.

상금 1위 김민규(23·CJ)는 1언더파 71타 공동 109위에 그쳐 컷 탈락 위기에 놓였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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