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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코미디언 커플(?) 신윤승과 조수연이 '아침마당' 결혼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13일 MBC FM4U '2시의 데이트' 코너 '두말 드라마'에는 게스트 신윤승과 조수연이 출연했다.
이날 DJ 안영미는 "두 분이 '아침마당' 출연한 걸 봤다"며 조수연과 신윤승의 KBS 1TV '아침마당' 활약을 언급했다.
두 사람은 13일 오전 '아침마당'에 출연해 결혼설에 휘말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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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연은 "개그맨 부부 22호로 활동할 것이다. 내년 5월 결혼할 예정이니 많이 지켜봐 달라"고 인사하자 스튜디오는 '결혼해' 연호가 계속됐다.
윤향기는 계속 결혼할 것이냐고 물으며 "일단 축하한다"고 인사를 건넸고, 강승희 강주희 자매는 축가를 불러주겠다고 했다. 신윤승은 "결혼 바로 다음 날 이혼할 거다"고 선을 그었으나 해당 케미스트리가 화제가 됐다.
안영미는 "결혼 기사가 많이 났다"며 '조수연, ♥신윤승과 내년 5년 결혼' 등의 기사 제목을 읽었다.
신윤승은 "기자님 찾아가겠다. 벼르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조수연은 "말씀드릴게 있다. 윤승 선배 어머니께 추석이라 전화를 드렸다. 그런데 어머니가 끊으실 때 '우리 며느리'라고 하셨다. 허락 받았다고 생각해 '아침마당'에서 당당히 이야기한 거다"라며 결혼설에 마저 불을 지폈다.
"어머니가 그러면 끝난 거다"라는 안영미에 신윤승은 "그래서 어머니께 확인전화를 했다. 스피커폰으로 들었는데 무슨 망언이냐고 했더니 '손 꼬고 얘기했어' 이러시더라"라고 철통 방어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영미는 "신윤승은 그럼 조수연 어머니께 연락을 드려라"라고 이야기했고 신윤승은 "수연이 어머니, 사랑하고 고맙다. 수연 씨 어머니야 말로 유일한 제 편이시다. 어머니가 거부를 해주셔서 감사드린다"라고 인사했다.
조수연은 "저희 엄마가 맨날 '윤승 씨는 보는 눈이 없겠니?'이러신다"고 덧붙였다.
신윤승은 "수연이가 와일드해서 어머니 닮은 줄 알았는데 되게 차분하시고 저 같은 느낌이더라"라고 이야기했고, 조수연은 "장모님이라고 해도 된다"며 틈새 공격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영미는 "제가 볼 땐 이렇게 같이 양가 부모님께 인사가도 이상할 것이 없는 그림이다"라며 이들의 케미를 짚었다.
이에 신윤승은 "선물은 드릴 수 있다. 정 인사드릴 거라면 크로스로 가자"고 답했고 조수연은 "나는 시어머니에게, 윤승 씨는 장모님께?"라고 덧붙여 모두를 폭소케 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KBS 1TV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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