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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 (일)

前 PL 구단주도 의문…"안토니는 아무것도 가져다주지 못했어, 감독에게 왜 영입했는지 물어봐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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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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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전 크리스탈 팰리스 구단주 사이먼 조던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안토니를 비판했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18일(한국시간) "전 크리스탈 팰리스 구단주 조던은 안토니가 맨유에 아무것도 가져다주지 않는다고 비판했다"라고 보도했다.

안토니는 상파울루에서 성장해 아약스에서 기량이 만개했다. 아약스 시절엔 3시즌 동안 82경기 24골 22도움을 기록하며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맨유를 비롯해 파리 생제르맹, 바르셀로나 등이 그를 노렸다.

영입전 승자는 맨유였다. 2022-23시즌을 앞두고 8,500만 파운드(약 1,494억 원)를 이적료로 내밀며 영입에 성공했다. 아약스 시절 안토니를 지도했던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영입을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엄청난 이적료에도 불구하고 안토니의 활약이 좋지 않았다. 그는 맨유에서 첫 시즌 44경기 8골 3도움을 기록했다. 경기력도 좋지 않았다. 지난 시즌엔 최악이었다. 38경기 3골 2도움을 그쳤다. 프리미어리그(PL)에선 단 1골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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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크리스탈 팰리스의 구단주였던 조던이 안토니를 혹평했다. 그는 "선수에게 큰 돈을 쓰면 당연히 큰 결과를 기대하게 된다. 2,500만 파운드(약439억 원)짜리 선수가 성공하지 못해도 잡음이 많이 나오진 않는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안토니를 2,500만 파운드에 영입했더라도 잘못된 선택이었을 것이다. 안토니의 모든 것이 형편없었기 때문이다. 그는 아무것도 가지고 온 게 없다. 헤드라인을 제외하고 가져온 것이 무엇인가?"라고 말했다.

조던은 "경기장에선 아무것도 없다. 2,500만 파운드였으면 돈 낭비라고 말할 수 있지만, 8,500만 파운드면 감독 보고 그를 왜 영입했는지 물어봐야 한다. 특히 감독은 안토니를 잘 알고 있었다"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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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시즌을 앞두고 안토니의 이적설이 등장했지만 에이전트가 직접 "임대 이적 가능성에 대한 보도를 봤다. 안토니의 계획은 분명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안토니는 맨유에 남고 싶어 한다. 오직 맨유에만 집중하고 있다. 우리는 이미 구단과 이에 대해 이야기했다"라며 잔류를 선언했다.

상황은 좋지 않다. 텐 하흐 감독은 마커스 래쉬포드, 아마드 디알로,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등을 중용하고 있다. 안토니는 2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다. 리그에선 1분밖에 뛰지 못했다.

텐 하흐 감독의 인내심도 한계에 달하고 있다. 그는 "안토니는 참을성이 없다. 그는 뛰고 싶어 한다. 하지만 축구에는 법칙이 있다. 경기에서 이길 가능성이 가장 높은 팀, 최고의 역동성과 케미스트리를 갖춘 팀을 선택하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텐 하흐 감독은 "선수들은 자신의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싸워야 한다. 다른 선수들이 너무 잘하고 있고 기여하고 있다. 안토니는 극복해야 한다. 그는 훈련에서 (경기에 나설) 권리를 획득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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