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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김지호기자] 팝스타 올리비아 로드리고가 첫 내한 콘서트를 앞두고 의미 있는 기부를 결정했다. 콘서트 수익금의 일부를 한국여성재단에 보낼 예정이다.
로드리고는 20~21일, 서울 송파구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첫 내한 공연을 연다. 선예매만으로 매진됐고, 시야제한석 등 추가 티켓까지 역시 모두 팔려나갔다.
한국 팬들을 위해 특별한 결정을 했다. 로드리고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서울에서 열리는 월드투어 티켓 판매 수익의 일부는 한국여성재단을 지원할 것"이라 발표했다.
한국여성재단에 대해 소개하기도 했다. "한국여성재단은 지난 1999년부터 다양한 여성단체와 활동가들을 지원해왔다"고 언급했다.
이어 "성평등 프로젝트, 여성 폭력 피해자 예방 및 지원 프로젝트, 미혼모, 이주여성 경제적 자립 프로젝트 등이 포함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올리비아 로드리고는 10대 초반부터 연기 활동을 하며 인지도를 높였다. 자작곡 '올 아이 원트'의 대성공으로 Z세대 아이콘이 됐다.
지난 2021년, 데뷔 싱글 '드라이버스 라이센스'로 빌보드 앨범차트 1위를 차지했다. 이 곡은 현재까지도 차트 상위권에 있으며, 전 세계 420억 스트리밍을 자랑한다.
그래미 3관왕(최우수 신인, 베스트 팝 보컬 앨범, 베스트 팝 솔로 퍼포먼스)도 차지했다. 빌보드 뮤직어워드에서는 7관왕, 애플뮤직 어워드 3관왕 등을 휩쓸었다.
올리비아 로드리고는 지난 2월부터 정규 2집 앨범 '거츠' 월드투어를 시작했다. 미국, 캐나다, 유럽 등에서 공연했다.
<사진제공=본부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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