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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논란+최악 부진' 딛고 일어선 맨유 성골, 텐 하흐 믿음도 굳건 "훌륭한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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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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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마커스 래시포드를 칭찬했다.

영국 '가디언'은 20일(이하 한국시간) "텐 하흐 감독은 래시포드가 지난 시즌 경기장 안팎에서 발생했던 문제 이후에 태도가 개선되어 좋은 결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라며 텐 하흐 감독의 발언을 전했다.

텐 하흐 감독은 "래시포드는 도움이 필요했을 것이다. 지지하는 것이 필요했다. 결국 그는 스스로 해야 했다. 자신의 삶을 바로 잡고 훈련 태도를 바꾸고 경기에 임하는 태도를 바로 잡아야 한다. 프로 의식을 확립하면 그는 훌륭한 선수이기에 성과를 낼 것이다"라고 말했다.

래시포드는 지난 시즌 최악의 부진을 겪었다. 래시포드의 장점인 빠른 스피드와 강력한 킥, 뒷공간 침투가 제대로 빛을 발하지 못했다. 무득점이 반복되다 보니 자신감도 떨어져 상대 수비수와의 일대일 경합도 피하는 모습이었고, 완벽한 득점 찬스에서도 동료에게 내주는 등 아쉬운 장면이 자주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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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에서 활약도 부족했는데, 태도 논란도 있었다. 래시포드는 지난 시즌 FA컵 경기를 앞두고 클럽에서 새벽까지 있느라 훈련에 불참했었다. 이로 인해 내부 징계를 받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의 큰 비판을 받았다.

이번 시즌은 출발이 좋다. 개막전과 2라운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전, 3라운드 리버풀전 침묵했으나 4라운드 마수걸이 득점포를 올리더니 살아났다. 사우샘프턴전서 절묘한 감아차기로 골을 넣었고, 이후 반슬리와의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3라운드에서 2골 1도움으로 완벽히 자신감을 회복했다.

텐 하흐 감독은 이어 "래시포드는 항상 알고 있었다. 태도가 올바르지 않으면 성과를 낼 수 없다는 것을 말이다"라고 덧붙이며 래시포드의 태도가 크게 달라졌음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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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시포드는 텐 하흐 감독 부임 첫 시즌 펄펄 날았다. 2022-23시즌 모든 대회 30골 9도움을 올리면서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맨유의 EFL컵 우승과 프리미어리그 3위 등극에 크게 기여했다. 텐 하흐 감독도 래시포드의 고점을 알기에 계속해서 선발로 기용했고, 이제 그의 태도가 바뀌면서 더 좋은 성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맨유는 22일 오전 1시 30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한다. 현재 맨유는 2승 2패(승점 6점)로 10위에, 팰리스는 2무 2패(승점 2점)로 16위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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