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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4 (화)

'대도시의 사랑법' 노상현 "미쓰에이 댄스, 준비한 만큼 자신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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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 개봉하는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 노상현 인터뷰

JTBC

〈사진=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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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노상현이 맛깔나는 미쓰에이 댄스를 소화한데 대한 비하인드를 전했다.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이언희 감독)'을 통해 스크린 데뷔 신고식을 치르는 노상현은 24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 된 인터뷰에서 영화 배경이 되는 2000년대 초반 스타일링에 대해 "스타일링은 시대적 배경도 배경이지만 캐릭터 설정에 조금 더 맞췄다"고 운을 뗐다.

노상현은 "흥수는 눈에 띄고 싶지 않아 하고, 숨고 싶어하고, 심플하고, 그리고 무엇보다 돈이 없다"며 웃더니 "그래서 심플하고 무채색 계열의 옷을 많이 입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조적으로 뭔가 클럽을 간다거나 자기 자신을 드러낼 수 있는 편안한 공간에 갔을 땐 조금 더 본인을 표출하고 싶은 마음이 있을테니까 가죽 재킷도 입고, 주얼리를 활용해 조금은 더 꾸민 것처럼 보이려 하기는 했다. 그것도 돈이 없어서 많이 하지는 않았다. 적당히 심플하게 하나씩 선택했다"고 밝혔다.

명장면 중 하나로 손꼽힐 결혼식 미쓰에이 댄스에 대해서는 고민없이 "자신있게 췄다"고 단언해 좌중을 폭소케 한 노상현은 "열심히 준비를 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자신이 있었다"며 " 레슨은 한 5번 정도 받았고, 혼자 연습도 여러 번 했다"고 귀띔했다.

또 "'팔을 이렇게 올려야 하는데 안되네?' 하면서도 꽤 준비를 했다. 하고 싶은 만큼은 안 나오더라. 그래도 열심히 했다"며 "그 신을 찍을 때 (김)고은 씨는 그저 흐뭇하게 미소를 짓고 있었다"고 덧붙여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를 엿보이게 했다.

'대도시의 사랑법'은 눈치보는 법이 없는 자유로운 영혼의 재희(김고은)와 세상과 거리두는 법에 익숙한 흥수(노상현)가 동거동락하며 펼치는 그들만의 사랑법을 그린 영화다. 내달 1일 개봉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조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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