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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현, '이혼 발표' 하루만 밝은 공식석상…"여운 남는 '보통의 가족'"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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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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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용산, 김수아 기자) 배우 수현이 이혼 발표 하루 만에 영화 '보통의 가족' 공식석상에 자리했다.

24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에서 영화 '보통의 가족'(감독 허진호)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자리에는 허진호 감독, 배우 설경구, 장동건, 김희애, 수현이 참석했다.

'보통의 가족'은 각자의 신념을 가지고 살아가던 네 사람이 아이들의 범죄현장이 담긴 CCTV를 보게 되면서 모든 것이 무너져가는 모습을 담은 웰메이드 서스펜스이다.

수현은 극중 변호사인 설경구와 재혼한 아내이자 어린 아기를 키우며 자기 관리에 철저한 '지수' 역을 맡았다. 수현은 가장 객관적인 시선으로 아이들의 범죄와 그에 대한 가족들을 바라본다.

이날 수현은 지난해 제48회 토론토 국제영화데 상영 이후 첫 공개에 "한국에서 소개하는 자리가 더 떨린다. 기대에 부흥했으면 좋겠다"고 간절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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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극중에서 동서인 김희애와 갈등을 겪는 수현은 설경구, 장동건, 김희애와의 저녁 장면에 대해서는 "선배님들의 포스와 텐션을 뚫고 어떻게 입을 떼는지가 가장 고민스럽고 힘들었다. 듣기만 해도 정말 많은 감정이 요동치는 신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이게 맞지 않냐'고 소심하게 나의 신념을 호소하는 입장"이라고 '지수'를 설명하며 "힘들지 않게, 재밌게 잘 찍었다. 항상 촬영장 오는 게 즐거웠고, 생각할수록 여운 남는 작품이 되길 바란다"고 한국에서 처음으로 출연하는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앞서 지난 23일 수현은 결혼 5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엑스포츠뉴스에 "수현은 신중한 논의 끝에 그간의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결정, 원만한 합의를 거쳐 협의 이혼 절차를 마쳤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보통의 가족'은 오는 10월 9일 개봉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주)하이브미디어코프, (주)마인드마크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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