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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김건우+김웅비 깜짝 활약! OK저축은행, ‘범실 23개 자멸’ KB손보 완파…리베라 韓 데뷔승 실패 [MK통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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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이 유종의 미를 거뒀다.

오기노 마사지 감독이 이끄는 OK저축은행은 25일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A조 KB손해보험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2, 25-18, 25-21) 완승을 챙겼다.

이미 두 팀 모두 예선 탈락이 확정된 상황에서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 가운데 OK저축은행이 유종의 미를 거뒀다.

매일경제

사진=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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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은 마누엘 루코니(등록명 루코니)가 13점, 김건우가 13점, 김웅비가 8점을 올렸다. 백업 자원인 김건우와 김웅비의 활약이 빛났다. 또한 블로킹 10-8, 서브 3-2로 우위를 점했다. 무엇보다 범실 관리를 잘했다. 11개만 범했다.

KB손해보험의 지휘봉을 잡은 미겔 리베라 감독도 한국 무대 데뷔승에 또 실패했다. 맥스 스테이플즈(등록명 스테이플즈)와 윤서진이 각각 12점, 11점을 올리고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가 11점으로 활약했지만 웃지 못했다. 또한 23개의 범실을 범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KB손해보험은 세터 황승빈, 아웃사이드 히터 스테이플즈-윤서진, 아포짓 스파이커 비예나, 미들블로커 최요한-우상조, 리베로 정민수가 먼저 나왔다.

OK저축은행은 세터 강정민, 아웃사이드 히터 김웅비-김건우, 아포짓 스파이커 루코니, 미들블로커 박창성-박원빈, 리베로 이재서-정성현이 선발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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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은 1세트 8-9에서 최요한의 서브 범실을 시작으로 김건우의 블로킹, 루코니의 서브에이스, 김건우의 블로킹 득점에 힘입어 12-9로 앞서갔다. 10-14까지 점수차가 벌어지자 KB손해보험은 윤서진을 빼고 황경민을 투입했다.

KB손해보험은 스테이플즈와 비예나의 공격력을 앞세워 추격을 이어갔다. 14-17에서 스테이플즈의 공격, 서브에이스가 터지면서 16-17 한 점차를 만들었다. 그러나 중요한 순간 비예나의 공격 범실로 동점을 만들지는 못했다. OK저축은행은 루코니가 공격에서 힘을 냈고, 김웅비도 활력을 더했다. OK저축은행은 김웅비의 퀵오픈 득점을 끝으로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도 OK저축은행의 리드였다. 5-4에서 김웅비의 퀵오픈을 시작으로 최요한의 범실, 박원빈의 블로킹에 힘입어 8-4로 달아났다. KB손해보험은 비예나를 빼고 손준영을 투입하며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그럼에도 쉽게 점수 차는 좁혀지지 않았다. 9-11까지 갔으나 박원빈의 블로킹, 윤서진의 공격 범실로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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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수 차에 여유가 생긴 OK저축은행은 정진혁과 신호진, 송희채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OK저축은행은 박창성의 속공에 이어 박창성의 서브 때 KB손해보험의 리시브 라인을 흔들며 득점을 가져왔다. 루코니가 2세트 부진했지만 KB손해보험의 범실과 국내 선수들의 활약을 더하며 2세트도 가져왔다. 김건우가 2세트 힘을 냈다.

3세트 역시 OK저축은행의 우세 속에 진행됐고, 2세트 무득점에 그쳤던 루코니가 득점에 가세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KB손해보험은 13-14까지 추격했지만 김건우의 공격 득점에 이어 박창성의 블로킹이 연이어 나오면서 다시 점수 차가 벌어졌다. 황경민의 서브 범실과 함께 20점 고지를 밟은 OK저축은행은 큰 위기 없이 남은 3세트를 치렀고, 김건우의 마지막 득점과 함께 경기를 승리로 가져왔다.

리베라 감독의 한국 무대 데뷔승은 2024-25시즌을 기약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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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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