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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의 댄 킬패트릭 기자는 26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는 주장 손흥민의 계약을 1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발동할 예정이다. 손흥민의 계약은 이번 시즌이 끝난 뒤 만료된다. 이에 토트넘은 계약을 1년 더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갖고 있으며, 이를 행사할 예정이다. 2015년 바이어 04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한 손흥민은 이번 계약 연장으로 토트넘에서만 11번째 시즌을 보낼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최근 손흥민의 재계약은 큰 화제가 되고 있다. 벌써 토트넘 10년차가 다 되어가는 손흥민의 현재 계약은 내년 여름에 끝난다. 자연스레 손흥민의 향후 거취가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데, 토트넘이 재계약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손흥민이 입을 열었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주장 자격으로 최근 토트넘 팬 포럼 행사에 참여했다. 그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다니엘 레비 회장, 요한 랑게 디렉터와 함께 이 행사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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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어 “축구에서 우리의 미래는 알 수 없다. 나는 단지 이번 시즌에 집중하고 있다. 내가 원하는 것은 승리이며, 언젠가 내가 토트넘을 떠나는 날이 오더라도 여러분 모두가 웃는 것을 보고 싶다. 모두가 나를 레전드라고 이야기하는 것을 보고 싶다”라는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을 당장 떠날 생각이 없다는 사실을 전했다. 하지만 “언젠가 토트넘을 떠나는 날이 오더라도”라는 그의 발언은 다양한 해석을 낳고 있다. 계약이 고작 9개월 정도밖에 남지 않은 시점에서 나온 발언이기에 더욱 의미심장하게 들릴 수 있었다.
이어서 토트넘은 오는 27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1라운드에서 카라바흐를 상대한다. 경기에 앞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손흥민은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그리고 손흥민은 이 자리에서 계약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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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손흥민의 발언으로 토트넘이 그에게 재계약 협상을 제안하지 않았다는 게 기정사실화됐다. 토트넘 팬들 입장에선 충격적인 대우다. 그동안 손흥민은 토트넘에 많은 것을 헌신했다.
그러던 중 1년 연장 계약이라는 옵션이 발동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 6월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이 보도했던 대로 상황이 흘러가고 있다. 당시 ‘디 애슬레틱’은 “토트넘은 손흥민과 1년 계약 연장을 맺을 것이다”라고 전했던 바가 있다.
이에 토트넘의 선택을 두고 갑론을박이 시작됐다. 대부분은 토트넘을 향한 비판이었다. 손흥민의 헌신을 고려했을 때, 1년 계약 연장은 분명 제대로 된 레전드 대우가 아니라는 평가를 받았다. 손흥민은 2015년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한 뒤, 줄곧 한 팀에서만 뛰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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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다가 아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선택을 받아 팀의 새로운 주장으로 임명됐다. 손흥민은 곧바로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만 17골과 10개의 도움을 작렬하며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처럼 손흥민이 토트넘에 해준 것이 많기에, 토트넘의 1년 계약 연장은 부당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토트넘은 손흥민의 계약을 살짝 연장한 뒤, 그의 활약 여부를 지켜보겠다는 판단을 내렸으며 추후 활약에 따라 장기 재계약을 체결할 것처럼 보였다. 자연스레 토트넘 팬들은 구단이 손흥민을 간보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을 쏟아냈다. 하지만 결국 토트넘은 일단 손흥민과 1년 계약 연장을 맺을 전망이다.
한편 손흥민은 이번 시즌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토트넘의 시즌 출발이 좋지 않기 때문이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1라운드에서 레스터 시티와 1-1 무승부를 거둔 뒤, 2라운드에서 에버튼을 상대로 4-0 대승을 거뒀다. 손흥민은 이 경기에서 멀티골을 작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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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중, 아스날전 직후 손흥민의 인터뷰가 큰 화제를 낳았다. 손흥민은 “우리는 아스날전을 지배했지만, 아쉽게 졌다”라는 발언을 했고, 이에 동의하지 않은 토트넘 팬들은 크게 분노했다. 결국 토트넘 팬들은 그에게 비판을 쏟아냈다.
하지만 손흥민은 이러한 비판을 빠르게 씻어냈다. 토트넘은 5라운드에서 브렌트포드를 상대했는데, 손흥민은 이 경기에서 2개의 도움을 적립하며 토트넘의 3-1 완승을 이끌었다. 곧바로 그를 향한 비판이 잠잠해지는 듯했지만, 과거 토트넘에서 활약했던 제이미 오하라는 “손흥민은 이제 끝났다”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이에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을 옹호했고, 오하라는 역풍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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