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언's쿨' 유튜브 캡처 |
[헤럴드POP=강가희기자]이시언이 아내 서지승과의 첫만남을 떠올렸다.
25일 배우 이시언의 유튜브 채널 '시언's쿨'에는 "★최초공개★ 전여친(현 와이프)이랑 동작구 동네 탐방하면서 첫만남 썰 풉니다 l 서로 첫인상, 주선자, 반려가전(?), 상도동 맛집 추천"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되었다.
공개된 영상 속 이시언이 아내 서지승과 함께 동네 산책을 준비했다. 이시언은 "아직 아파트 단지도 안 벗어났는데"라며 시작부터 힘들어했고, 이에 서지승은 이시언의 손을 잡고 함께 카페로 향했다.
이시언은 동네 탐방에 앞서 "돌아보면 힘들었던 기억이 잘 안 난다. 그래서 맨날 좋았던 추억을 좇아 다닌다"라고 말했다. 이시언은 골목에 위치한 주택을 바라보며 "돈만 있으면 뭔가 커피숍으로 개조를 해 볼 생각이었는데 이거 매물이 안 나와있다 그러더라"라며 아쉬워했다.
용양봉 저정공원 전망대에 도착한 이들 부부는 서로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이시언은 "동작구는 오르막길이 많다"며 힘들어하다가도 "70년대 같다. 멋있다. 여기는 진짜 과거와 현재, 미래가 다 있는 것 같다"며 감탄했다.
이시언은 예전에 살던 집 앞을 지나치며 "전세금 떼인 곳"이라고 고백했다. 이어 서지승은 "우리 둘의 추억의 장소"라며 처음 사귀기로 했던 곳인 식당 앞에 멈춰 섰다.
'시언's쿨' 유튜브 캡처 |
이들 부부는 산책을 마치고 제작진들과 함께 회식 장소로 이동했다. 이시언은 "서지승과 어떻게 만났는지 한 번도 얘기한 적 없다"며 첫 만남을 털어놓기 시작했다.
이시언은 서지승의 연기 선생님이었던 배성우에게 소개받았다고 얘기했다. 서지승은 "(배성우 선생님이) 아는 동생이랑 밥 먹고 있다고 해서 갔는데 (이시언) 오빠가 있었다. 제가 좋아하는 남자 스타일이 저한테 불친절한 남자를 좋아한다. 저한테 친절하면 다른 데가서도 그러겠지라는 느낌이 있는데 첫인상이 너무 별로였다. 근데 너무 보고 싶었다"며 "우연히 선생님과 카페를 갔는데 오빠가 온 거다"라고 회상했다.
이시언은 "그때 성우 형님이 '얘 연락처 따면 죽여버린다'고 했다. 그래서 내가 안 딴다고 그러다가 마지막에 땄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지승은 "그 사람들 많은 데서 '번호 좀 알려줘' 이러는 거다. 둘이 따로 달라 그러면 안 주려고 했는데 사람들이 많은데 3초 동안 아무 말도 안 하는 거다. 거기서 안 주면 너무 민망할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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