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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김이나, ‘딩크’ 택한 이유 “육아 자신감이 없었다” (형수는 케이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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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사가 김이나가 아이 없이 살아가는 현재의 삶을 택한 이유를 밝혔다.

25일 유튜브 채널 ‘형수는 케이윌’에는 ‘종손 남편의 딩크 선언! 2세 생각이 없다면 결혼 vs 동거?’ 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케이윌은 결혼 17년차임에도 불구하고 아이 없이 지내는 김이나에게 “두 분이서 행복하게 지내고 있지만 저라면 결혼 후 아이를 갖고 싶을 것 같은데 그런 생각을 해본 적 있나요?” 라고 물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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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사가 김이나가 아이 없이 살아가는 현재의 삶을 택한 이유를 밝혔다.사진=유튜브 채널 ‘형수는 케이윌’


이에 김이나는 “사실 처음부터 아이를 가지지 않겠다고 결심한 것은 아니었다”라며 “자연스럽게 그렇게 될 것이라 생각했었다.그런데 결혼 후 남편이 ‘아이를 가지지 않으면 어떻게 느낄 것 같냐’고 물었고 나에게 출산이란 선택지에 존재하지 않는 일이라 여겼기 때문에 당황스러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렸을 때여서인지 당연히 내가 아이를 낳아야 한다고 생각했었다”며 “솔직히 말하면 육아에 대한 자신감이 없었다.아이를 돌보는 일은 인간이 할 수 있는 가장 어려운 일 중 하나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다른 부부들에게 딩크를 권유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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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나가 다른 부부들에게 딩크를 권유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사진=유튜브 채널 ‘형수는 케이윌’


케이윌은 “아이를 가지지 않을 거라면 동거와 결혼의 차이점이 무엇인가?” 라고 질문했고 김이나 “많은 사람들이 비슷한 질문을 하는데 우리 부부의 경우 결혼 이후에 그런 이야기를 나눠 결정했었다. 이것 외에도 내가 불안도가 높아 무언가로라도 서로 연결되어 있고 싶었기 때문인 것 같다”고 답했다.

또 김이나는 남편과 먼 훗날 노년이 되었을 때의 상황에 대해서도 이야기 한다며 “그때가 되면 나는 남편도 자식도 없을 텐데 그 점이 두렵게 느껴질 때도 있다”라며 솔직한 심정을 고백했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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