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성과 모니카(김현성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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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가수 김현성(46)과 모니카(33)가 2년 전 결혼했다고 뒤늦게 밝혔다.
김현성은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와 모니카는 지난 2022년 12월에 혼인을 올렸다"고 직접 알렸다.
그는 "예식은 직계 가족이 모인 식사 자리로 대신했고, 그즈음 혼인 신고도 마쳤다"며 "양가 어르신의 건강 문제로 급하게 날이 정해졌고 조용히 치르게 되어 소식을 전할 경황이 없었다"고 밝혔다.
또한 김현성은 "독일 슈투트가르트 인근의 작은 마을에서 모니카의 친척들을 만나 꿈 같은 시간을 보냈다"며 "모니카 사촌의 생일을 맞아 가족들이 모인 자리에 저는 남편으로서 함께 했다, 열흘 남짓 함께 웃고 울고 이야기 나누며 내가 정말 이 사람의 가족이 됐구나 실감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조금 늦었지만 독일에서의 추억이 담긴 사진과 함께 정식으로 결혼 소식을 전한다"며 "더 아끼고 사랑하며 잘 살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슈트를 입은 김현성과 오프숄더 블라우스에 흰 스커트를 입은 모니카의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손을 꼭 붙잡고 다정한 분위기를 자아내 눈길을 끈다.
한편 김현성은 지난 1997년 강변가요제를 통해 데뷔, 이후 '헤븐' '소원' 등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이후 목 상태가 악화되어 음악 활동을 할 수 없게 됐다. 그는 지난 2015년 JTBC '슈가맨', 지난해 12월 JTBC '싱어게인2'에 출연해 오랜만에 얼굴을 비췄다.
모니카는 그룹 배드키즈 출신으로 지난 2018년부터 솔로로 활동 중이며, 지난해 10월 활동명을 니카로 변경했다. 부친은 독일인이며 모친은 재일동포로, 모니카의 국적은 대한민국이다.
두 사람은 지난 2019년 4월부터 공개 열애를 이어왔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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