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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분데스 2호 공격포인트 겨냥' 홍현석, 동료 퇴장→전반 33분 만에 교체…마인츠, 하이덴하임에 0-2 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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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직전 경기에서 마인츠 통산 1호 공격포인트를 올린 홍현석이 동료의 퇴장을 인해 전반 32분에 교체 아웃됐다.

마인츠는 28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에 위치한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하이덴하임과의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5라운드 홈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이날 홈팀 마인츠는 3-4-2-1 전형을 내세웠다. 로빈 첸트너가 골문을 지켰고, 앙토니 카시, 모리츠 옌츠, 안드레아스 한체올센이 백3를 구성했다. 좌우 윙백엔 필리프 음베네와질반 비드머가 배치. 3선은 도미니크 코어와 사노 카이슈가 지켰다. 2선에 이재성과 홍현석이 출전했고, 최전방 원톱 자리에 요나탄 부르카르트가 이름을 올렸다.

원정팀 하이덴하임은 3-4-1-2 전형으로 맞섰다. 케빈 뮐러가 골키퍼 장갑을 꼈고, 베네딕트 김버, 파트리크 마인카, 마르논 부슈가 백3를 형성했다. 중원은 요나스 푀렌바흐, 얀 쇠프너, 니클라스 도어쉬, 오마르 트라오레가 맡았고, 2선에 파울 바너가 배치. 최전방에서 미켈 카우프만과 마르빈 피링거가 마인츠 골문을 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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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과 홍현석이 나란히 선발로 출전하면서 기대를 모은 가운데 마인츠는 전반 15분 선제골을 허용하면서 끌려가기 시작했다.

왼쪽 측면에서 하이덴하임 윙백 푀렌바흐가 마인츠 페널티 박스 안으로 크로스를 올렸다. 푀렌바흐의 긴 크로스를 골대 앞까지 도달했고, 이 크로스를 공격수 피링거가 몸을 날려 발에 갖다 대는데 성공하면서 마인츠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골을 허용한 마인츠는 동점을 만들기 위해 분투했지만 전반 29분 만에 선수 1명이 퇴장을 당하면서 위기에 몰렸다.

이날 백3 일원으로 선발 출전한 한체올센은 전반 6분 반칙을 범하면서 경고를 받았다. 이후 전반 29분 마인츠 페널티 박스 인근에서 뒤늦은 태클로 상대 선수를 넘어뜨리면서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아 퇴장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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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수 1명이 레드카드를 받아 퇴장을 당하자 마인츠 벤치는 곧바로 선수 교체를 실시했다. 전반 32분 마인츠는 센터백 슈테판 벨을 투입하고, 2선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홍현석을 벤치로 불러들였다.

이번 여름 벨기에 KAA헨트를 떠나 마인츠로 이적하면서 분데스리가에 진출한 홍현석은 합류하자 주전 멤버로 등극하면서 하이덴하임전을 포함해 리그 4경기 연속 선발에 성공했다.

직전 경기에서 마인츠 통산 첫 공격포인트까지 올렸다. 홍현석은 지난 21일 아우크스부르크와의 분데스리가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스코어 3-1을 만드는 부르카르트의 득점을 도와 도움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마인츠의 3-2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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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 장면에서 마인츠 미드필더 에이멘 바르코크가 박스 안으로 올린 크로스가 홍현석 머리 맞고 부르카르트 발에 연결돼 골대 안으로 들어간 것처럼 보였다.

분데스리가는 처음에 부르카르트의 골을 홍현석의 도움으로 기록했는데, 이후 기록을 정정하면서 홍현석의 시즌 1호 도움은 불발됐다. 그러나 시간이 지난 다시 기록을 정정해 홍현석의 도움으로 인정했다.

마인츠에 입단한지 3경기 만에 공격포인트를 올린 홍현석은 곧바로 하이덴하임과의 홈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해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달성에 도전했지만 팀 동료의 퇴장으로 인해 전반전 이른 시간에 벤치로 물러나야 했다.

한편 마인츠는 후반 35분 하이덴하임 미드필더 도어쉬가 사노의 발목을 밟아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 열세가 사라졌다.

10명 대 10명으로 싸우기 시작한 가운데 마인츠는 후반 41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하이덴하임 미드필더 쇠프너에게 헤더 추가골을 허용하면서 결국 0-2 패배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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