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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최하위 확정' 키움, 최종전까지 최선 다한다…"투수들 총동원, 초반에 흐름 잡을 것" [인천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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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인천, 유준상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인천 원정에서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 임한다.

홍 감독이 이끄는 키움은 30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정규시즌 최종전을 치른다.

143경기 58승85패(0.406)를 기록한 키움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최하위를 확정한 상황이다. 외국인 원투펀치 아리엘 후라도와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가 활약했고, 또 젊은 선수들이 성장세를 나타냈지만, 아쉬움을 안고 한 시즌을 마무리하게 된 키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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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 홍원기 감독은 "많이 아쉽다. 2년 연속으로 최하위가 결정됐고, 올 시즌 유독 아쉬운 경기가 많았던 것 같다. 선수들은 힘든 여건 속에서 최선을 다했는데, 결과가 좋지 않아서 다른 해보다 많은 아쉬움이 남는 시즌이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새로운 얼굴의 등장이 반가우면서도 한편으로는 아쉽다는 게 사령탑의 생각이다. 홍 감독은 "매년 새로운 선수들의 등장이라고 표현하긴 하는데, 내가 생각하기에는 새로운 선수들이 많이 나온다는 이야기는 우리 팀 뎁스가 약하다는 대변하는 이야기인 만큼 그런 현실이 아쉽다"고 이야기했다.

또 홍 감독은 "(올 시즌이) 다른 시즌보다 그 선수들이 지금 리그에 잘 적응하면서 내년에도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된 시즌이었던 것 같다. 투수나 야수 쪽에서 그런 선수들이 많이 등장한 게 그나마 우리가 올 시즌 거둔 소득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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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드류 앤더슨을 상대하는 키움은 김태진(유격수)-이주형(중견수)-송성문(3루수)-김혜성(2루수)-최주환(1루수)-김건희(포수)-장재영(우익수)-김웅빈(지명타자)-박수종(좌익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직전 경기와 비교했을 때 작은 변화가 있다. 김혜성이 라인업에 복귀했고, 김웅빈이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선발투수는 3년 차 좌완 영건 윤석원이다. 윤석원은 올 시즌 10경기 15이닝 평균자책점 12.60으로 부진했으며, 퓨처스리그에서는 30경기 43⅔이닝 3패 2홀드 4세이브 평균자책점 6.39의 성적을 남겼다.

홍원기 감독은 "(윤석원은) 오프너라고 생각하면 된다. 경기 초반에 주도권을 잡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큰 흐름 속에서 있는 투수들은 총동원해서 초반에 흐름을 잡으려고 한다. 야수는 계속 베스트 멤버로 나가고 있다"며 "초반부터 플랜을 갖고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필승조 순번은 크게 바뀌지 않는다. 윤석원이 오프너 개념으로 나가기 때문에 그 뒤에 투수를 어떻게 빨리 붙일지 경기를 시작해야 알 수 있겠지만, 다른 경기보다는 빨리 로테이션이 돌아갈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홍 감독은 "우리는 경기 자체도 중요하고 결과도 중요하기 때문에 결과를 내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상대 팀들이 결과에 따라서 순위가 결정될 수 있기 때문에 우리도 집중해서 최선을 다하는 수밖에 없을 것 같다"며 승리를 다짐했다.

엔트리에도 작은 변화가 있다. 이날 선발 윤석원과 내야수 김웅빈이 1군으로 콜업됐다. 엔트리에서 말소된 선수는 없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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