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PSG) 에이스 우스만 뎀벨레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페이즈 2차전에 결장한다.

영국 매체 BBC는 9월 30일 “PSG는 뎀벨레 없이 10월 2일 아스널 원정에 나선다”며 “PSG는 원정 선수단에 뎀벨레를 포함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뎀벨레는 킬리안 음바페가 떠난 PSG의 에이스다. 뎀벨레는 올 시즌 프랑스 리그앙 6경기에서 4골 3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파리 생제르맹 루이스 엔리케 감독. 사진=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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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스만 뎀벨레. 사진=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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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사진=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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뎀벨레가 부상 등의 이유로 아스널 원정에서 제외된 건 아니다.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에 따르면 뎀벨레는 28일 스타드 렌과의 경기에서 후반 37분 음바예와 교체됐다. 뎀벨레는 이 과정에서 불만을 가졌고,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 말다툼을 벌였다.

엔리케 감독은 아스널전을 앞둔 사전 기자회견에서 “난 솔직하다”며 “뎀벨레와의 문제로 ‘드라마’를 만들고 싶진 않다”고 전했다.

이어 “우린 아무런 문제가 없다. 불화설은 완전한 거짓이다. 뎀벨레가 빠진 건 책임감과 관련한 이유”라고 했다.

파리 생제르맹 루이스 엔리케 감독. 사진=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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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리케 감독은 이날 뎀벨레의 이름을 거론하진 않았지만 자신이 실망한 상태임을 드러내기도 했다.

엔리케 감독은 “어떤 선수든 팀 기대에 부응하지 않거나 팀을 존중하지 않는다면 경기에 뛸 준비가 안 됐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모든 선수가 경기에 나설 준비가 되길 바란다. 난 이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게 내 임무”라고 했다.

뎀벨레가 빠지면서 이강인의 아스널 원정 선발 출전이 유력해졌다.

이강인은 올 시즌 리그앙 6경기에서 3골을 기록하고 있다. UCL 페이즈 1차전 지로나와의 맞대결에선 교체로 27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강인. 사진=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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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28일 렌과의 맞대결에서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기도 했다.

이강인은 이날 제로톱으로 나서 시즌 3호골을 터뜨렸다. 골만 터뜨린 게 아니었다. 이강인은 이날 키 패스 7개를 기록했다.

엔리케 감독도 이강인의 활약에 박수를 보냈다.

이강인. 사진=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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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사진=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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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은 정말 다재다능한 선수”라며 “이강인은 우리 축구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해내고 있다”고 칭찬했다.

이어 “이강인은 가짜 9번으로도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상대 진영에서 공을 소유하면서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골도 넣었다. 나는 이강인의 플레이를 아주 좋아한다”고 했다.

영국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인이 10월 2일 아스널전에서도 제로톱으로 나설 것으로 본다.

이강인. 사진=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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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이강인은 브래들리 바르콜라, 랑달 콜로 무아니와 스리톱의 한 축을 담당한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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