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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성추행 기자 "LEE는 로테이션용" 비판에도...이강인, 리그앙 공식 이주의 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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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이강인이 스타드 렌전 활약을 인정 받았다.

프랑스 리그앙 공식 SNS는 2일(한국시간) 6라운드 이주의 팀을 공개했다. 이강인이 이름을 올렸다. 렌전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다소 낯선 제로톱 역할을 맡아 완벽한 경기력을 보였다. 경력 최초 다이빙 헤더 득점에 성공하면서 렌전 3-1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강인은 이날 패스 성공률 91%(42/46), 키패스 7회, 빅찬스 생성 1회, 유효 슈팅 1회, 드리블 성공률 100%(2/2), 정확한 긴패스 100%(3/3), 리커버리 5회, 지상볼 경합 승리 7회, 피파울 3회 등을 기록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경기 후 "이강인은 정말 다재다능한 선수다. 그는 우리의 플레이 방식에서 중요한 자질을 갖고 있다. 볼을 좀처럼 잃지 않는다. 상대 선수를 등지고 있거나 압박할 때도 그렇다. 가짜 9번이었으나 더 많은 자유를 누렸다. 이강인은 뛰어났다. 리바운드 볼을 잡고 골을 넣을 수 있었다. 그의 경기를 정말 좋아했다. 일관성이 있었고 패스와 슛 모두 할 수 있었으며 필요할 때 볼을 지켜냈다. 매우 완벽한 경기를 했고 난 기쁘다"라고 극찬했다.

억지비판도 있었다. 과거부터 계속 이강인을 비판하던 피에르 메네스 기자가 대표적이었다. 메네스 기자는 지난 2021년 전 직장 동료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결국 방송계에서 퇴출됐고, 이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극적인 멘트를 일삼으며 지내고 있다. 메네스 기자는 이강인을 두고 "페인에서 뛰던 하이라이트를 보면 드리블하고 돌파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런데 그런 모습을 파리에서는 한 번도 본 적이 없어서 그 점이 조금 아쉽다. 칭찬을 받아야 하지만 아직 주전은 아니고 로테이션 수준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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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전설 빅상트 리자라쥐는 '텔레풋'과 인터뷰에서 "나는 가짜 9번 선수들을 좋아하지 않고, 진짜 9번 선수를 선호한다. PSG는 최전방에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본다. 내 생각에 진짜 전문가는 하무스다. 진짜 9번이 아닌 아센시오, 데지레 두에, 그리고 이강인과 함께 방법을 찾아야 한다. 이강인은 매우 매우 좋은 축구 선수다. 그는 PSG에 적응해야 하고, 좋은 축구 선수는 어디서든 뛸 수 있다. 최고 수준에서는 전문화가 중요하다. 이강인의 진짜 포지션은 센터 포워드가 아니다. 그는 임시로 그 자리를 메우지만, 그 이상은 아니다"고 했다.

비판을 무시하고 이강인 리그앙 공식 이주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 이강인은 브레이스 밤바, 아슈라프 하키미, 마르퀴뇨스, 주앙 네베스, 워렌 자이르-에메리, 브래들리 바르콜라, 조나단 데이비드 등과 함께 명단에 포함됐다. 아스널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제로톱으로 나왔으나 수비에 막혔던 이강인은 우측 윙어로 이동 후 키패스 5회, 무회전 슈팅 등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다. 팀은 패했지만 이강인은 확실한 경쟁력을 입증하며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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