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리 아우디는 2일 헝가리 키슈바르다 Halasy Gyula City Sports Hall에서 열린 2024-25 K&H 여자리그 4라운드에서 키슈바르다(Kisvarda Master Good SE)를 37-23으로 크게 이겼다.
교리 아우디는 4전 전승을 거둬 승점 8점에 골 득실 57로 1위를 굳게 지켰고, 뒤를 바짝 쫓고 있는 레일 카르고 헝가리아(FTC-Rail Cargo Hungaria)도 4라운드에서 승리를 거둬 4전 전승으로 승점 8점에 골 득실 39로 2위를 유지했다.
헝가리 핸드볼 교리 아우디의 류은희가 공격하는 모습. 사진 출처=교리 아우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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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슈바르다는 1승 3패를 기록해 승점 2점과 골 득실 -30으로 10위를 기록했다. 순위에서 알 수 있듯 경기 시작 전부터 교리 아우디의 우세가 점쳐지는 경기였고, 대승으로 끝났다.
시작부터 연속 골로 몰아붙인 교리 아우디가 전반에만 22-10, 12골을 앞서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더니 결국 14골 차로 마무리했다.
교리 아우디가 전반 시작 6분 동안 5골을 연달아 넣으며 초반부터 주도권을 쥐었다. 8분이 다 돼서야 첫 실점을 기록할 정도로 안정된 수비를 선보인 교리 아우디가 7골 차까지 달아났다. 20분에 11-6으로 격차가 줄어들었지만, 5분 후에는 16-7, 9골 차까지 달아났다.
탄탄한 수비가 강점인 교리 아우디는 공격에서도 연속 득점을 할 정도로 집중력이 돋보였다. 막판에도 4골을 연속으로 넣어 22-10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에도 교리 아우디가 첫 골을 내줬지만, 4골을 연거푸 넣어 26-11, 15골 차까지 격차를 벌렸다. 경기를 뒤집는다는 건 불가능에 가까웠고, 남은 관심은 얼마나 격차를 벌리느냐 또는 격차를 줄이느냐에 달렸다.
교리 아우디가 다시 4골을 연달아 추가하면서 49분에 33-15, 18골 차까지 달아났다. 하지만 5분여를 남기고 3골을 내주면서 35-21로 격차가 줄었고, 결국 37-23으로 마무리했다.
류은희는 26분 46초 뛰었지만, 골을 넣지는 못했고, 2분간 퇴장을 1번 당했다. 교리 아우디는 에밀리 호프덴(Emilie Hovden)이 7골, 디온 하우셔(Dione Housheer)와 보 반 베테링(Bo van Wetering)이 6골씩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다.
한편, 레일 카르고 헝가리아는 2일 헝가리 두너우이바로시 시티스포츠홀에서 열린 DKKA와의 경기에서 37-32로 이겨 4연승을 이어갔다. DKKA는 4전 전패로 최하위 14위를 기록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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