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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임찬규도 해냈다…사령탑 "문보경, 김현수 3차전서 해줄 것"[준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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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보경·김현수 나란히 2경기 8타수 무안타

1승1패, 8일 수원서 3차전

뉴스1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2차전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5회말 2사 2,3루 상황에서 LG 김현수가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되자 아쉬워하고 있다.2024.10.6/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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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우완 임찬규(32)가 무려 14년 만에 포스트시즌 첫 선발승을 수확했다. 염경엽 LG 감독은 아직 터지지 않고 있는 4번 타자 문보경(24)과 베테랑 김현수(36)가 준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3차전부터 살아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LG는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2차전 KT와의 경기에서 7-2로 이겼다.

1차전 패배를 설욕한 LG는 시리즈 전적 1승1패 균형을 맞췄다. 3차전은 KT의 홈인 수원으로 이동해 8일 열린다.

준PO 1차전서 5안타 빈공에 허덕였던 LG는 2차전에서 10안타를 몰아치며 승리를 거뒀다. 신민재(0.571), 오지환(0.429), 문성주(0.333) 등이 살아나며 분위기를 바꿨다.

다만 아쉬운 부분도 분명히 있었다. 여전히 4번 문보경과 주축 타자인 김현수의 방망이가 침묵하고 있는 것.

문보경과 김현수는 나란히 8타수 무안타로 아직까지 마수걸이 안타를 때려내지 못하고 있다.

문보경은 올 시즌 후반기부터 팀의 4번을 책임지며 정규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144게임 전 경기에 나가 타율 0.301(519타수 156안타) 22홈런 101타점을 올렸다. 커리어 최초로 20홈런을 넘겼고 목표로 했던 100타점 고지도 밟았다.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타율 0.471 1홈런 4타점의 맹타로 우승을 견인했던 문보경이지만 아직 올가을에는 안타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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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2차전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3회말 2사 2루 상황에서 LG 문보경이 삼진을 당하자 아쉬워하고 있다. 2024.10.6/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누구보다 가을야구 경험이 많은 김현수도 2경기 연속 지명타자로 나왔지만, 아직 안타를 치진 못했다. 몇 차례 잘 맞은 타구는 야수 정면으로 향하기도 했다. 김현수는 정규시즌에는 타율 0.294(517타수 152안타) 8홈런 69타점을 올렸다.

염 감독은 아직 안타가 없는 두 좌타자를 향한 무한 신뢰를 나타냈다. 그는 "다 잘하면 좋겠지만 결국 포스트시즌에 1~2명은 못 할 수도 있다"며 "3차전에는 보경이, 현수가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염 감독은 "포스트시즌에는 4명 정도만 잘하면 된다"면서 "그 4명에게 찬스가 걸리는지에 따라 경기 향방이 바뀐다. (문보경, 김현수는) 3차전부터는 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1~2차전 같은 라인업을 꺼냈던 염경엽 감독은 3차전에서도 뚝심 있게 밀어붙이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그는 "우리 야구는 똑같다. 초구를 쳐서 죽더라도 공격적으로, 우리가 잘하는 방향으로 계속해서 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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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2차전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LG 염경엽 감독이 유영찬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이날 경기는 LG가 KT를 상대로 7-2로 승리했다. 2024.10.6/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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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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