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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이슈 연예계 사랑과 이별

‘공개연애’ 이현진♥미라이, 상견례까지 했다..결혼하나(‘혼전연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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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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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MBN 한일 로맨스 ‘혼전연애’가 첫 외박, 첫 엉탈, 첫 고백 등 ‘3색 쏘핫 데이트’로 안방극장을 열광케 했다.

지난 7일 방송된 MBN 한일 로맨스 ‘혼전연애’ 3회에서는 세 번째 만남에서 서로가 ‘통’했음을 느낀 최다니엘과 타카다 카호, 이현진과 후쿠다 미라이, 오스틴강과 타라 리호코의 달콤-후끈-짜릿한 하루가 담겼다.

먼저 이현진과 미라이는 세 번째 데이트 전 따로 만났음을 전해 현장을 들쑤셨다. 이현진은 미라이의 초청으로 엄마, 여동생과 함께 ‘트롯걸즈재팬’ 콘서트에 다녀왔고, 미라이와 만나 인사를 나눴음을 얘기해 깜짝 상견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리고 콘서트 다음날 다시 만난 두 사람은 속초로 1박 2일을 떠나 영상을 보고 있던 박나래, 최다니엘, 오스틴강을 요동치게 했다.

이현진과 미라이는 잠시 휴게소에서 간식타임을 가진 뒤 이현진의 단골집인 속초 감자탕 집으로 향했다. 미라이는 땀이 송골송골 맺힐 정도로 열심히 뼈에 붙은 살코기를 떼어먹으며 복스러운 먹방을 펼쳤고, 이현진은 티슈를 건네주며 상냥함을 뽐냈지만, “미라이 씨는 대단한 푸드파이터?”라는 장난기 어린 입방정을 떨어, 보고 있던 박나래, 최다니엘, 오스틴강의 탄식을 자아냈다. 그러나 이현진은 해변가에서 ‘DIY 커플 신발’을 미라이에게 선물해 분위기를 바꿨고, 튜브에 바람을 불어 넣다 땀을 한 바가지 흘리는 바람에 ‘맨몸 상탈’을 선보여 남성미를 어필했다. 순식간에 수영복으로 갈아입은 미라이와 물놀이를 즐긴 이현진은 턱걸이 대회에서 안간힘을 쓰며 턱걸이 20개에 성공해 미라이가 좋아하는 맥주 한 박스를 받았다.

숙소에 도착한 이현진은 행복해하는 미라이에게 배우 생활 중 힘들 때 오던 장소라며 진실된 마음을 드러냈고, 미라이도 아이돌을 졸업하고 ‘트롯걸즈재팬’에 도전하기까지 힘들었던 속내를 털어놔 한층 가까워진 분위기가 조성됐다. 여기에 미라이는 “친구들에게 현진 씨를 소개하고 싶어요. 놀러와 주세요”라는 결정적인 한마디를 던져 이현진을 설레게 했다. “너무 떨려요”라며 수줍어한 이현진과 용기를 내 숙소로 이현진을 초대한 미라이의 첫날밤은 어떻게 흘러갈지 귀추가 주목됐다.

최다니엘과 카호는 ‘카호 짱 엉덩이를 부탁해’라는 데이트의 부제를 공개해 영상을 지켜보던 박나래, 이현진, 오스틴강을 들썩였다. 세 번째 데이트 만에 만나기 전 카호의 음료를 같이 챙기는, 업그레이드된 매너를 보여준 최다니엘은 카호를 보며 “더 예뻐졌다”라는 혼잣말을 흘려 여심을 저격했고, 실생활 한국어를 가르치던 도중 “나 너 좋아해”, “사랑해는 아이시테루”라는 프러포즈 대화를 전해 달달함을 뿜어냈다. 그러나 이내 얼굴이 굳어진 카호는 “화장실”을 얘기하며 안절부절못했고, 카호의 행동에 당황한 최다니엘은 컵을 집어 드는 엉뚱한 해결책으로 카호의 웃음보를 자극했다. 이후 데이트 장소인 롤러장에 도착한 후 최다니엘은 카호에게 중학교 때 롤러장에서 좋아하는 여자애 앞에서 넘어졌던 아찔한 과거를 털어놨고, 이에 카호는 “추억을 갈아치웁시다!”라고 호쾌하게 외치는, 든든한 ‘누나미’를 자랑했다.

반면 최다니엘은 롤러스케이트를 타고 잘 걷지 못해 불안한 모습을 보였고, 이를 안타깝게 보던 카호는 최다니엘의 손을 잡고 이끌어주며 자연스럽게 스킨십을 이어가 훈훈함을 유발했다. 하지만 최다니엘은 꽈당할 위기에 여러 번 놓이다 결국 허리 근육이 경직되는 부상을 입었고, 급기야 카호의 부축을 받고 의자에 겨우 앉은 채 “미안해요”라며 스프레이 파스를 카호에게 뿌려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나 최다니엘은 부상 부위가 꼬리뼈 근처인 탓에 때아닌 ‘엉탈’을 해야만 했던 상황. 동공 지진을 일으킨 카호는 시선을 외면한 채 파스를 뿌렸고, 아픈 최다니엘에게 무릎을 양보한 후 쓰다듬어 주며 걱정해 훈훈함을 이끌었다. 최다니엘은 허리 부상으로 아픔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같이 한의원에 온 카호를 마음에 걸려했고, SNS 메시지를 통해 코믹 셀카를 투척하며 카호의 마음을 풀어주는 다정함을 드리웠다. 그렇지만 두 사람은 아쉬움을 뒤로 한 채 건강한 다음 만남을 약속하며 헤어졌다.

마지막으로 오스틴강과 타라는 지난번 샀던 커플티를 입고 만났고, 오스틴강은 미리 ‘타라’와 같은 이름의 꽃을 사서 선물해 타라의 감격을 일으켰다. 수상 레저를 즐기러 간 두 사람은 성난 근육과 환상의 복근을 빛냈고, 오스틴강은 타라를 번쩍 안고 물에 계속 빠뜨리며 청춘 영화를 보는 듯한 명장면을 탄생시켰다. 게다가 오스틴강은 타라에게 “남자 몸에서 어느 부분이 좋아?”라고 물었고, 타라가 너무 마른 사람만 아니면 된다고 하자 “난 마른 편인가?”라며 자신에게 시선을 한 번 더 고정시켜 폭스 재질을 증명했다.

더불어 “내 식당 한번 가볼래?”라며 개업 전 자신의 식당으로 타라를 초대한 오스틴강은 타라만을 위한 정성 어린 요리를 해주며 본업하는 남자의 멋짐을 대방출했다. 자신을 위해 직접 요리도 해주고, 쌈도 먹여준 오스틴강에게 타라는 “널 존중해”라는 벅찬 말을 꺼냈고, 이에 오스틴강은 “너는 마음 어때?”, “우리 사이?”라는 돌직구를 던져 영상을 지켜보던 박나래, 이현진, 최다니엘을 깜짝 놀라게 했다. 그리고 타라는 “넌 연애 상대라고 생각해”라는 직설적 대답으로 화끈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kangsj@osen.co.kr

[사진] ‘혼전연애’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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