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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입 위해 무엇이든 할 준비가 됐다"…리버풀 거절했던 '라리가 최고' 수비형 MF, 맨시티가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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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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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맨체스터 시티가 레알 소시에다드 수비형 미드필더 마르틴 수비멘디를 겨울 이적시장에서 영입할 수도 있다.

스페인 '렐레보'는 8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가 수비멘디 영입을 위해 무엇이든 할 준비가 됐다"라고 보도했다.

수비멘디는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다. 그는 레알 소시에다드 유스팀에서 성장해 스페인 라리가 정상급 수비형 미드필더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시즌 45경기 4골 1도움을 기록하며 레알 소시에다드 중원을 지휘했다. 지난 유로 2024에선 스페인의 우승에 공헌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리버풀이 수비멘디 영입을 노렸다. 영국 '팀토크'에 따르면 리버풀에 새로 부임한 아르네 슬롯 감독이 그를 원했다. 뛰어난 수비형 미드필더를 스쿼드에 추가하겠다는 생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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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레알 소시에다드가 요구하는 이적료를 제시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계약 완료까지 남은 걸림돌이 없는 것처럼 보였다. 그런데 수비멘디가 돌연 잔류를 택했다.

스페인 '마르카'는 "레알 소시에다드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대응했다. 경제적 측면에서 팀 내 최고 연봉을 받을 수 있다. 계약 측면에서도 팀 내 최장 계약 기간인 2030년의 장벽을 뛰어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리버풀 아르네 슬롯 감독이 시즌 시작 후에도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만약 내가 수비멘디를 영입할 수 있었다면 로테이션을 조금 더 할 수 있었을 것이다. 여러분도 훨씬 좋아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는 레알 소시에다드에 남았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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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멘디는 "잔류를 후회하지 않는다. 시즌 초반 4~5경기를 치르고 나면 그렇게 생각할 수 없다. 나는 내 안에서 결정을 내렸다. 그게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결과는 나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그런데 맨시티가 수비멘디를 노린다. 로드리의 부상 때문이다. 로드리는 지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아스널과 경기 도중 부상을 입었다. 상태가 좋지 않다. 맨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로드리는 전방 십자인대와 반월판 수술을 받았기 때문에 다음 시즌에 돌아온다. 이번 시즌은 끝났다"라고 밝혔다.

맨시티는 로드리의 대체자로 수비멘디를 택했다. '렐레보'는 "수비멘디는 리버풀 이적을 철회하면서 다른 팀이 그를 영입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뒀다. 그는 맨시티의 타깃이 됐다. 소식통은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영입이 시도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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