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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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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차 이혼변호사도 놀랐다..우지원 부친 "前며느리, 잘 됐으면" [Oh!쎈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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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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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이제 혼자다’에서 20년차 이혼 변호사도 깜짝 놀란 우지원 부친의 인터뷰가 모두를 눈물 짓게 했다.

8일 TV조선 채널 ‘이제 혼자다’에서 우지원 부친이 눈물을 보였다.

이날 집에 귀가한 우지원. 부친이 기다리고 있었다. 첫 술자리를 갖게 된 것. 부친과 술잔을 기울이던 우지원은 “혼자된지 5년차, 이혼 후 애들 엄마랑 따로 떨어져 지냈다”며 당시 부친의 마음을 물었다. 부친은 “딸들은 어떡하나 싶었다, 네 걱정이 됐다”며 특히 “며느리도 걱정됐다 (며느리도) 잘됐으면 하는 마음”이라 말했다.

이에 우지원은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그런 생각하실지 몰랐다”며 깜짝, 부친은 “나는 너도 너지만, 여자 마음이 약하기 때문. 전 며느리 마음도 아팠겠다 싶더라”며 갑자기 눈물을 쏟았다. 부친은 “너 왜 그래서 나 눈물나게 하나”며 눈물을 닦아 모두를 먹먹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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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이 혼자 아닌 가족간의 이별이기도 하기에 더욱 가슴아픈 상황. 인터뷰를 통해 부친은“다른게 아니라 같이 애들 키우면서 살았으면 좋았을 텐데 둘이 헤어지니 서로 전 며느리와도 볼일 없더라”며 “’아버님’, ‘며느리’ 부를 수 없어 연락은 할 수 없지만앞으로 잘 되길 바라고 있다 진심으로 좋은 애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 며느리가 혹시 이걸 본다면 너도 참 고생 많았다고 말해주고 싶다”며 눈물, 따뜻함이 더 진하게 느껴졌던 인터뷰였다. 부친의 인터뷰를 보던 우지원도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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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본 우지원은 “혼자 된 것에 대한 상황과 아버지 심경을 들어본 것이 처음이었다”며 “상처를 말씀하지 않으셨다 아아들 엄마한테 이런 감정있으신지 몰랐다 , 되게 의외였고 정말 정 많고 따뜻한 아버지라고 다시 한번 느꼈다”고 말했다.

이에 김새롬은 "같이 상처받을 부모님 고통이 마음 신경쓰였는데 아버지가 이혼이란 상황을 모두 감싸안아준것 같아 같이 치유받은 느낌"이라며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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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차 이혼 전문 변호사도 "솔직히 놀랐다, 충격이었다"며 "보통 (다른 이혼 가정은) 책임을 전가하려는 모습만 봤다, 이런 아버님 모습 처음 봐서 당황스럽다, 아버님 한 장면이, 두 사람의 마음의 짐을 조금이라도 덜어줬을 것"이라 말하기도 했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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