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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대표팀 출신 이천수가 요르단, 이라크와 경기에서 패할 경우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경질될 거라고 예언했다.
이천수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리춘수'에서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최근 올라온 '앞으로 2경기 다 지게 되면 감독 바뀔까?'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요르단-이라크 2연패를 당한다면 감독 바뀔 가능성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무조건 바뀐다. 지금 상황에서 2패를 하면 명분이 없다. 2경기 지는 건 자질 문제"라고 말했다.
한국팀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3, 4차전을 앞두고 있다. 오는 10일 요르단 원정, 15일 이라크와 홈 경기다. 한국은 1차전 팔레스타인과 경기에서 0-0으로 비기고, 2차전 오만과 경기에서 3-1로 이겨 현재 B조 2위다.
이천수는 "대표팀 분위기가 힘들다. 손흥민도 부상이니 걱정된다. 선수 개별적인 컨디션을 떠나서 대표팀 전체적인 상황이 좋지 않다. 선수들은 열심히 뛰겠지만 또 김민재 사건이 나올 수 있다. 선수 입장에서는 짜증 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얼마 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현안질의와 관련해서는 "청문회를 보고 이야기할 가치도 없다고 느꼈다"고 일갈했다.
그는 "우리 축구계에 어른이 없다는 것을 느꼈다. 삶의 질이 어떤 기준에 따라 다를 수 있다고 생각했다. 내가 축구를 했다는 것이 창피했다. 가장 좋은 축구 황금시대에 저 사람들이 맞는 건가. 문제가 없다고 자기들이 판단을 하잖아. 이야기할 가치가 없다"며 아쉬워했다.
이천수는 또 "월드컵은 한 번도 출전하지 못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그럴 수 있다.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김지산 기자 s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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