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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IN POINT] '8경기 무득점' 황희찬 어깨 무겁다... 오만전 중거리 슈팅 기억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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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최근 부진하고 있는 황희찬이 요르단을 상대로 골을 터뜨릴 수 있을까.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0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에 위치한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3차전에서 요르단과 맞붙는다. 한국과 요르단은 나란히 1승 1무를 기록하고 있다.

대한민국은 이명재, 김민재, 황인범, 박용우, 주민규, 이재성, 황희찬, 조유민, 이강인, 설영우를 선발로 내세웠다. 골문은 조현우가 지킨다. 교체 멤버로는 김승규, 황문기, 백승호, 홍현석, 김준홍, 이동경, 정승현, 김주성, 배준호, 오세훈, 엄지성, 오현규가 대기한다.

주장 손흥민이 없는 상황에서 다른 유럽파 공격수들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특히 손흥민의 자리에 그대로 나서는 황희찬의 활약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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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은 최근 소속팀 울버햄튼 원더러스에서는 부진하고 있다. 개막전 아스널전에서 풀타임을 뛰었으나 이렇다 할 찬스를 만들어내지도 못한 채 무득점으로 경기를 끝냈다. 이후 2라운드 첼시전에서도 선발로 출전했지만, 59분 만에 교체 아웃됐다. 이후로 황희찬은 벤치로 밀려났다.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도 교체로 출전했고, 역시나 무득점이었다. 지난 시즌 리그 12골을 기록했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지난 9월 A매치 기간에 한국 대표팀에 승선한 황희찬은 오랜만에 골 맛을 봤다. 오만 원정에서 전반 이른 시간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황희찬의 골에 힘입어 한국은 3-1 역전승을 거뒀다.

황희찬은 오만전을 끝내고 다시 소속팀 울버햄튼으로 복귀했다. 오만전의 득점을 기점으로 살아날 수 있을 거라 기대했으나 상황이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황희찬은 여전히 부진하고 있다.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의 EFL컵 경기에서 선발 기회를 받았음에도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고, 최근까지도 무득점 행진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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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황희찬의 마지막 득점은 오만전 득점이 됐다. 한 달 동안 득점이 없는 상황. 황희찬은 최근 울버햄튼에서 뛸 때 전방에서 고립되는 장면이 많이 포착됐고, 제대로 된 슈팅도 때리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무득점 행진이 길어지다 보니 심적으로도 부담감이 많이 생겼을 터. 영국 언론과 울버햄튼 팬들의 압박까지 더해지니 그럴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지난 오만전 득점을 기억해야 하는 황희찬이다. 황희찬은 오만전 과감한 중거리 슈팅으로 골을 터뜨렸다. 골대와 다소 거리가 있었음에도 상대 수비수의 압박이 약해지자 퍼스트 터치 후 곧바로 슈팅을 때렸다. 최근 울버햄튼 유니폼을 입고 뛸 때 나오지 않았던 부분이다. 이번 요르단전에서는 보다 자신감을 갖고 과감한 슈팅과 드리블을 시도하여 결과를 만들어 낼 필요가 있다. 부진한 공격수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어찌 됐든 득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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