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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신태용 인니에 지면 월드컵 못 나간다"...중국, 호주에도 패배→3연패에 감독 경질설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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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3연패에 이어 감독 경질설까지, 중국은 여러모로 최악이다.

중국은 10일(한국시간) 호주 에들레이드에 위치한 애들레이드 오벌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미국-캐나다-멕시코)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에서 호주에 1-3으로 패했다. 중국은 3연패에 빠지면서 월드컵 진출 확률이 매우 낮아졌다.

가까스로 2차 예선을 통과한 중국은 일본에 0-7로 대패를 했다. 대패를 한 후 브란코 이반코비치 감독에 대한 여론은 악화됐는데 사우디아라비아에도 수적 우위 속에서 1-2로 패하면서 굴욕을 맞았다. 2연패로 인해 중국은 현재 월드컵 3차 예선 C조 최하위다.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기 위해선 각 조 1, 2위에 들어야 한다. 조 3, 4위의 경우엔 플레이오프를 거쳐 티켓이 주어진다.

다음 월드컵부터 출전팀 숫자가 48개국까지 늘어났지만 중국이 본선에 오르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호주는 무조건 이겨야 한다. 호주도 부진 속 그레이엄 아놀드 감독을 내보내고 토니 포포비치 감독을 선임했다. 중국은 흔들리는 호주에도 패하면서 월드컵 진출 가능성이 매우 희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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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 원넝 선제골로 앞서갔는데 허술한 수비 속에서 연속 3실점을 허용하면서 무너졌다. 중국 현지에선 이반코비치 감독에 대한 여론이 최악으로 다가섰다. 이반코비치 감독은 크로아티아 국적으로 이란 대표팀, 산둥 루넝, 알 에티파크, 알 와흐다, 페르세폴리스, 알 아흘리, 오만 대표팀 등을 이끌며 아시아 축구에 대한 이해도가 높았다.

위기의 중국이 선임을 했는데, 중국에선 연일 최악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중국 '소후 닷컴'은 "행운 속 앞서갔는데 호주에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이반코비치 감독 반응이 아쉬웠다.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이며 비난을 들었다. 3연패라는 쓰라린 상황을 맞았고 세트피스에서 연이어 실점을 하고 있다. 다음 라운드에서 인도네시아와 만나는데 4연패를 하면 월드컵 진출 희망이 없다"고 비판적 전망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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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반코비치 감독 경질설까지 나올 정도로 중국 분위기는 매우 좋지 못하다. 당장 인도네시아전을 치러야 하는 만큼 감독 경질을 하는 강수는 두지 않을 것이지만 만약 인도네시아에도 패한다면 이반코비치 감독은 결국 중국을 떠날 것이다. 중국과 이반코비치 감독에게 운명적인 경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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