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밤을 더욱 따뜻하게 만들어준 ‘아담부부’ 조권과 가인의 만남이 화제다. 10일, 조권은 자신의 소셜 계정에 “내가 꽃 샀으니까 니가 밥사. 2024 추억의 ADAM”이라는 멘트와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이들의 오랜 우정이 담긴 이 게시물은 순식간에 팬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사진 속 조권과 가인은 스타일리시한 커플룩으로 눈길을 끌었다. 조권은 체크무늬 셔츠에 화이트 티셔츠를 레이어드하고, 빈티지한 매력이 느껴지는 캡 모자를 착용해 편안하면서도 트렌디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그의 자연스러운 패션 센스가 돋보이는 순간이다.
반면 가인은 블랙 톤의 니트와 털모자를 매치해 차분하면서도 도시적인 느낌을 자아냈다. 특히, 과감한 노출이 돋보이는 크롭탑과 니트 카디건을 레이어드한 스타일링은 그녀 특유의 개성을 살렸다. 가인의 소프트한 웨이브 헤어스타일과 살짝 붉은 립 메이크업은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더하며, 전체적으로 세련미를 강조했다.
네컷 사진 속 두 사람은 과거의 케미를 그대로 이어받아 서로를 백허그하고 어깨동무하며 자연스러운 포즈를 취했다. 이들의 다정한 모습은 마치 ‘우리 결혼했어요’ 촬영 당시로 돌아간 듯한 설렘을 선사한다. 얼굴을 맞대고 밝게 웃는 모습에서는 오랜 인연이 빚어낸 따뜻한 우정이 엿보인다.
가인은 자신의 계정에 “이제 누나가 꽃도 사고 밥도 직접 사”라는 멘트를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들의 소소한 농담이 가득한 포스팅은 두 사람의 끈끈한 관계를 잘 보여주며, 팬들에게 훈훈함을 선사했다.
사진 = 조권 SNS |
조권과 가인은 2009년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2에서 ‘아담커플’로 큰 사랑을 받았다. 현실감을 자아내는 설렘 케미로 가상 부부 역할을 소화했던 두 사람은, 방송 이후에도 꾸준히 우정을 이어오며 팬들의 추억 속에 자리해 왔다. 이번 사진 속 다정한 모습에 팬들은 “레전드 커플의 귀환”, “다시 한 번 ‘우리 결혼했어요’ 찍어달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가인은 지난 2019년 논란 이후 자숙의 시간을 가졌으나, 최근 미료가 진행하는 KFN 라디오 ‘미료의 프리스타일’에 출연하며 활동 복귀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오랜만에 팬들과 소통하며 그녀의 새로운 출발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조권과 가인의 다시 만난 모습은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앞으로 이들의 우정이 또 어떤 모습으로 이어질지, 팬들의 기대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