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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메시? 수비수였어도 세계 최고가 됐을 거야, 제치는 게 불가능해"… 前 동료의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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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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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하비에르 마스체라노는 리오넬 메시가 수비수였더라도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됐을 거라고 주장했다.

영국 '골닷컴'은 11일(한국시간) "마스체라노는 메시가 수비수로 커리어를 쌓았다면 세계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이 됐을 거라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메시는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꼽힌다. 바르셀로나 시절 스페인 라리가에서 무려 10번이나 정상에 올랐다.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4번 트로피를 들었다. 스페인 코파 델 레이 등 다른 대회에서도 수많은 우승 경험이 있다.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한 뒤에도 트로피 수집이 이어졌다. 메시는 2시즌 동안 프랑스 리그앙, 트로페 데 샹피옹에서 우승했다. 지난 시즌 인터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은 뒤엔 약체였던 팀을 리그스 컵 정상으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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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커리어도 화려하다. 한때 메시는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 준우승, 2019 코파 아메리카 브라질 4강 탈락 등을 기록하며 메이저 대회에서 유독 힘을 쓰지 못했다.

메시는 2021 코파 아메리카를 기점으로 트로피 사냥을 시작했다. 특히 지난 2022 FIFA 월드컵에선 프랑스를 누르고 아르헨티나에 트로피를 안겼다. 지난 코파 아메리카에서 45번째 우승을 기록한 메시는 역사상 가장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린 축구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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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에서 한솥밥을 먹은 마스체라노가 이색적인 주장을 내놓았다. 주로 공격 지역에서 뛰는 메시가 수비수로 커리어를 보냈더라도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됐을 거라는 이야기였다.

마스체라노는 "메시가 수비수였다면 아마도 세계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이 됐을 거다. 그를 지나치는 건 불가능하다. 가끔 바르셀로나에서 일대일 경기를 할 때 그를 지나치는 건 불가능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서 "우리는 메시를 상대할 기회가 없었다. 때때로 공격수는 수비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 메시는 수비를 아주 잘했다. 그는 매우 빨랐기 때문에 드리블로 그를 제치는 건 불가능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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