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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3 (일)

김수민 "최연소 아나→파격 프리, ♥검사 남편과 이별 걱정도" (동치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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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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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아나운서 출신 정다은, 김수민이 프리랜서 선언에 대한 남편의 반응을 떠올렸다.

12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프리 선언한다고 했을 때 배우자의 반응은?"이란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먼저 프리랜서 2년차 정다은은 남편 조우종을 언급하며 "프리 선배다. 저보다 훨씬 먼저 선언했기 때문에 제가 많이 물어봤다. 처음에는 '나도 회사 나갈까?' 했더니 '그건 네가 알아서 구해야 할 문제다. 나한테 물어서 책임지는 문제'라며 선을 긋더라"고 회상했다.

이어 "너가 나가면 나간 만큼 힘들 것이고 '회사 안이 정글이라면 밖은 지옥이다'는 드라마 대사까지 인용하길래 프리에 대한 마음을 접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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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회사 선배들과의 갈등으로 마음고생을 깊게 할 무렵 다시 프리에 대한 고민을 하자 "지금 나가면 진짜 바보다. 회사 선배들하고 갈등 때문에 나간 사람이 된다. 갈등 다 해결하고 다시 생각하라고 말해 마음을 접었다"고 털어놨다.

몇 년 뒤 또 다시 조심스럽게 물었다는 정다은은 "그때는 다르게 답하더라. '잘 생각했다'면서 응원을 힘을 얻고 나왔다. 퇴사하는 날 남편이 편지를 써주더라. '너무 혼란스럽고 걱정 많지. 오래 다닌 회사를 그만두려니 그럴 거야. 너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사람이잖아. 생활비 걱정은 내가 다 할게'라고 말해 감동했다"고 미소 지었다.

퇴사 후 1년이 지난 상황. 조우종이 계속 걱정한다면서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고 하지 않았냐고 했더니 그건 1년도 더 지난 이야기다. 더 분발해야겠다고 어제 이야기 나눴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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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김수민은 "만으로 21살에 아나운서가 됐다. 그때는 남편이 아니라 남친이었고, 남자친구가 저보다 직장 경험이 없을 때였다. '아나운서 좋은 직업 아니야? 왜 그만둬?' 이런 분위기였다"고 떠올렸다.

이어 "나는 결단했다 이야기하고, 사실은 헤어질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제가 아나운서일 때 만났는데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떠날 사람이면 헤어지겠지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1년 뒤 결혼까지 이어졌다는 김수민은 "당시 남친이니까 제가 힘들어서 울 때 같이 옆에서 조용히 울어주더라"며 감동을 나눴다.

사진=MBN 방송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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