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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 (화)

'미쳤다' 김영웅 또 홈런 폭발…'타율 .000' LG 천적도 무너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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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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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구, 윤욱재 기자] 정규시즌 데이터는 정말 참고사항일 뿐인 것일까.

9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을 노리는 삼성 라이온즈가 홈런포로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삼성이 8번타자로 내세운 '좌타 거포' 김영웅(22)이 앞서가는 솔로홈런을 폭발한 것이다.

김영웅은 1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8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2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나온 김영웅은 LG 선발투수 손주영의 초구 시속 121km 커브를 때려 우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비거리는 105m가 찍혔다. 삼성이 2-1 역전에 성공하는 한방이었다.

김영웅은 올해 정규시즌에서 손주영을 상대로 7타수 무안타에 그치면서 고전했지만 플레이오프 무대에서는 달랐다. 손주영과 마주한 첫 타석부터 대포를 가동한 것이다. 삼성은 김영웅이 손주영을 상대로 약했던 점을 감안해 이날 김영웅의 타순을 8번타자로 조정하기도 했다. 그러나 김영웅은 정규시즌에서 '타율 .000'에 그친 최강의 천적 투수를 상대로 데이터가 틀렸음을 입증했다.

김영웅은 앞서 LG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도 홈런포를 터뜨리며 개인 통산 포스트시즌 첫 홈런을 기록한 바 있다. 4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김영웅은 LG 선발투수 최원태의 시속 123km 체인지업을 때려 우월 솔로홈런을 폭발했다. 최원태를 마운드에서 강판시키는 한방이었다. 삼성은 김영웅의 한방에 힘입어 5-1 리드를 잡았고 결국 10-4로 승리하면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올해 눈부신 성장을 거듭한 선수 중 1명이 바로 김영웅이다. 김영웅은 2022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삼성에 지명된 선수로 올해 정규시즌에서는 126경기에 출전해 타율 .252 28홈런 79타점 9도루로 활약하면서 삼성의 플레이오프 직행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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