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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 (수)

[SPO 현장] 'NO.20' 이승우 나오자 역대급 함성 터졌다...5년 4개월 만의 대표팀 복귀 환영한 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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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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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용인, 장하준 기자] 정말 엄청난 함성이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5일 오후 8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2026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4차전에서 이라크를 상대한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선수 중 한 명은 바로 이승우였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12일 "요르단전에서 부상을 당한 황희찬과 엄지성 대신 이승우와 문선민을 대체 발탁했다"라고 보도했다.

이로써 이승우는 무려 5년 4개월만에 대표팀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2019년 이후 하락세를 타며 대표팀과 연을 맺지 못했던 이승우는 2022시즌을 앞두고 K리그1 수원FC로 이적하며 국내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리고 2시즌 반 동안 수원FC에서 34골을 넣었다.

꾸준히 실력을 보여주며 본인이 왜 많은 기대를 받았던 선수였는지를 스스로 증명했다. 덕분에 국가대표팀 합류 여부에도 관심이 쏠렸다. 하지만 수원FC 시절 내내, 대표팀은 무응답이었다. 분명 이승우는 확실한 부활을 알렸지만, 대표팀의 2선에는 오랫동안 맹활약한 선수들이 많았다. K리그1 최정상급 기량에도 대표팀은 그를 외면했다.

그러던 중, 황희찬과 엄지성이 지난 10일에 있었던 요르단 원정에서 부상을 당했다. 자연스레 홍명보 감독은 새로운 대체 선수를 찾아야 했고, 그 결과 국내 무대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이승우를 선택했다. 무려 5년 4개월 만의 대표팀 복귀였다.

이후 이라크전이 시작되기 직전, 홍명보 감독은 선발 명단을 발표했는데 이승우는 일단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다음으로 경기 시작 직전, 전광판에 한국 선수 한 명씩 소개됐다. 그리고 전광판에 이승우의 사진과 이름이 등장하자, 용인에서는 엄청난 함성이 터졌다. 이승우의 복귀를 격하게 환영하는 홈 팬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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