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챌린지 투어 20회 대회 우승자 윤범훈. (사진=KP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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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아깝다 KPGA 직행 티켓.’
윤범훈(29)이 한국프로골프(KPGA) 챌린지 투어 2024시즌 최종전(총상금 1억 5000만 원)에서 프로 데뷔 처음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으나 아쉽게 내년 KPGA(1부) 투어 출전권을 손에 쥐지 못했다.
윤범훈은 16일 전남 영암군 골프존카운티 영암45 카일필립스 코스(파72)에서 열린 챌린지 투어 20회 대회 마지막 날 6언더파 66타를 쳐 최종합계 18언더파 198타로 우승했다.
2013년 준회원(프로)로 KPGA에 입회한 윤범훈은 2부와 3부 투어를 병행하다 2019년 KPGA 투어에 입성했다. 그러나 단 2개 대회에서만 컷을 통과하는 데 그치면서 시드를 유지하지 못하고 다시 2부 투어로 내려갔다.
올해도 챌린지 투어에서 기회를 엿본 윤범훈은 시즌 최종전에서 우승했지만, 아쉽게 출전권을 손에 넣지 못했다. 이 대회 전까지 챌린지 투어 통합 포인트 62위에 머무른 윤범훈은 우승으로 11위로 순위를 끌어올렸으나 10위까지 주는 출전권을 받지는 못했다. 11위에 머문 윤범훈은 KPGA 투어 출전권 대신 오는 12월 전북 군산시 군산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퀄리파잉 토너먼트 파이널 스테이지(최종전) 직행 자격에 만족했다. QT 최종전에서 상위권에 올라야 내년 KPGA 투어 출전권을 받는다.
윤범훈은 “이번 시즌 정말 열심히 했는데 본선에서 계속 성적이 좋지 못했다. 최종전에서 결실을 본 것 같아 기쁘다”라며 “통합 포인트 10위에 들지 못해 아쉬움은 있지만, 우승으로 자신감을 얻은 만큼 QT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다음 시즌에는 꼭 KPGA 투어에 복귀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챌린지 투어는 20회 대회로 2024시즌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김현욱이 1위로 내년 KPGA 투어 입성에 성공했고 김상현, 정선일, 최장호, 박지민, 임채욱, 최승현, 이성호, 박현서, 정상급이 상위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2025시즌 KPGA 투어 출전권 확보한 선수와 대회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KP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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