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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성 없는 손흥민-바르셀로나 이적설 계속 나와..."10년 만에 토트넘 떠날 수도, 모두가 SON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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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바르셀로나가 손흥민을 원한다는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스페인 '엘 나시오날'은 11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수년간 겪은 경제적 문제로 인해 대규모 투자를 잊고 계약이 끝난 선수들을 데려오려거나 유스 출신 선수들을 쓰고 있다. 후안 라포르타 회장과 데쿠 디렉터, 한지 플릭 감독 모두 내년 6월 자유계약(FA) 선수가 되는 선수들을 주시하고 있다. 토트넘 훗스퍼의 손흥민이 타깃이 됐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10년 만에 이별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전설이 됐고 지구 최고 스트라이커가 됐다. 박지성, 카가와 신지를 능가하는 역대 최고 아시아 선수다. 하지만 토트넘에서 어떤 트로피도 획득하지 못했다. 손흥민이 새로운 모험을 택할 수 있는 이유다. 바르셀로나로 오면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다. 플릭 감독 아래에서 중요한 선수가 될 수 있다. 이강인, 박주영, 이천수 등 다른 한국 스타들이 뛰었던 스페인 라리가에서 자신을 시험할 수 있다"고 했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재계약이 지지부진하다. 2024-25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종료되는데 아직 재계약을 맺지 않았다. 지난 시즌 말미, 그리고 여름 때부터 이야기가 나왔지만 소식은 없다. 손흥민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 "우린 아직 아무 대화도 하지 않았다. 나로서는 명확하다. 이번 시즌에 집중하고 있다. 미래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지만, 나는 이 클럽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칠 것이다. 10년 동안 이미 그래왔다"라며 대화가 없었다고 말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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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손흥민과 재계약을 원하는 듯 보인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의 댄 킬패트릭 기자는 "토트넘 주장 손흥민은 1년 연장 계약을 할 수 있는 조항을 보유했는데 이를 행사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 연장으로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11시즌 보내게 될 것이다"고 했다.

영국 '풋볼 런던'의 토트넘 전담 기자 알라스데어 골드 기자도 "주장 손흥민은 2025년 6월 계약이 끝나는 선수들 중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이다. 토트넘은 1년 연장 옵션을 보유했기에 손흥민과 20개월 더 함께 할 수 있는 계약을 체결할 것이다"고 하며 긍정적 전망을 내놓았다. 그런데 토트넘과 재계약이 되지 않자 손흥민은 바르셀로나와 연결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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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이 부족한 바르셀로나는 최근 들어 자유계약(FA) 영입에 집중했다. FA 선수들을 수집하는 바르셀로나 레이더망에 손흥민이 포착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하지만 냉정히 말하면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 토트넘이 손흥민을 당장 내보낼 일도 없으며 손흥민도 떠날 생각이 없는 듯하다.

또 라리가는 NON-EU 규정, 즉 비유럽연합 국가 선수는 3명만 등록 가능하다는 조항이 있다. 바르셀로나엔 이미 수많은 남미 선수들이 있다. 손흥민이 최고 선수라고 해도 NON-EU 규정을 감수하며 32살 선수를 영입하려고 하지 않을 것이다. 또한 손흥민이 받는 주급을 생각하면 바르셀로나가 감당하기 어려울 수 있다.

이처럼 허무맹랑한 이적설이지만 연결이 될 정도로 토트넘과 계약이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과 빠르게 재계약을 맺길 원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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