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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은 준플레이오프에서도 5경기에서 타율 0.300과 1홈런 6타점으로 활약했다. 웨스 벤자민을 상대한 3차전에서는 3점 홈런을 터트리기도 했다. 그런데 플레이오프 들어서는 타석에서 작아졌다. 13일 1차전에서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고, 15일 2차전에서는 5타수 1안타에 머물렀다. 2경기 9타석 8타수 1안타 1볼넷 1도루로 존재감이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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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한 방이면 동점인 위기에서 필승조 아닌 김윤수가 등장했다. 김윤수 스스로도, 다른 불펜투수들도 김윤수 투입을 예상하지 못한 시점이었다. 김태훈이 김윤수의 멱살을 잡고 끌고와 확인한 뒤 마운드로 내보냈다.
오스틴은 초구부터 강속구의 위력을 확인했다. 트랙맨 레이더 측정 시속 153.7㎞ 직구에 헛스윙이 나왔다. 2구 127.4㎞ 커브는 스트라이크존을 통과했다. 볼카운트 0-2에서는 곧바로 승부에 들어가는 대담한 투구에 당했다. 시속 155.4㎞ 직구에 오스틴의 방망이가 헛돌았다.
2차전에서는 7회 2사 만루에서 김윤수를 또 만났다. 1-6으로 끌려가는 상황이었지만 1루주자가 신민재라 장타라도 나오면 점수 차가 한번에 좁혀질 수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도 오스틴은 김윤수의 강속구에 당했다. 3구 직구를 받아쳤지만 유격수 땅볼이 됐다. 1차전과 마찬가지로 직구-커브-직구 순서였다. 구속은 초구 직구 154.1㎞, 2구 커브 130.4㎞, 3구 직구 155.0㎞로 측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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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에서 오스틴과 김윤수의 3라운드 대결이 펼쳐질 가능성이 크다. 삼성은 3차전 선발투수로 황동재를 내세웠다. 상수로 보기는 어려운 카드다. 삼성의 불펜 물량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오스틴 앞에 기회가 온다면 김윤수가 또 등장하는 시나리오가 그려진다. 지금까지 2패로 몰린 오스틴이 가을 천적으로 떠오른 김윤수를 이겨낸다면 3차전의 영웅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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