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4차전 엘지(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예정됐던 18일 서울 잠실야구장 전광판에 우천 취소 안내 문구가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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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야구장에서 18일 열릴 예정이던 2024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3선승제) 4차전이 비로 연기됐다. 이로써 4차전은 19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열리며 KBS 2TV에서 생중계된다. 두 팀 모두 선발은 그대로 유지한다. 한국시리즈 진출까지 1승만 남겨 놓은 삼성 라이온즈는 1차전 승리 투수 데니 레예스, 여전히 벼랑 끝에 있는 엘지(LG) 트윈스는 디트릭 엔스를 선발로 내세운다.
염경엽 엘지 감독은 경기 취소가 결정된 뒤 “경기가 하루 연기돼 싸울 수 있는 새로운 카드가 만들어졌다. 다만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는 (어깨) 뭉침 증세가 있어서 (4차전 투입을) 신중하게 생각할 것”이라고 밝혔다. 2차전 선발이었던 손주영은 불펜 대기할 전망이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레예스가 하루 더 여유가 생겼다. 5차전까지 가면 원태인은 이틀 더 쉬게 된다”면서 “선발 투수에게는 꿀맛같은 휴식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일본에서 무릎 치료 뒤 귀국한 구자욱에 대해서는 “현재 통증이 많이 줄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4차전이 19일 진행되면서 남은 5차전 일정도 미뤄진다. 만약 4차전 때 엘지 승리로 5차전이 성사되면 하루 쉬고 21일 열리게 된다. 이렇게 될 경우 한국시리즈는 23일부터 개최된다. 하지만 4차전이 삼성으로 끝났을 때는 한국시리즈가 예정대로 21일부터 시작된다.
플레이오프 4차전 티켓 예매자는 19일 경기에 해당 티켓으로 입장 가능하며, 예매한 티켓의 취소를 원할 경우에는 취소 결정 당일까지 수수료 없이 전체 취소가 가능하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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