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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0 (일)

[ICON LIVE] "한국은 처음이에요"...'드록신' 드로그바 "더 뜻깊어, 책임감 가지고 경기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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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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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주대은 기자(상암)] 'FC 스피어' 주장을 맡은 디디에 드로그바가 처음 방한한 소감을 전했다.

'2024 넥슨 아이콘 매치(이하 '아이콘 매치')'는 전설적인 축구 선수들이 한국에서 이색적인 경기를 펼치는 초대형 축구 행사로, 10월 19일과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다.

19일에는 출전 선수들이 1vs1 대결, 슈팅 대결 미니 게임을 진행하는 '이벤트 매치'가 열리며, 20일에는 'FC 스피어(공격수팀)', '실드 유나이티드(수비수팀)' 콘셉트로 11:11 축구 본 경기가 개최된다.

이번 '아이콘 매치'는 국내에서 전례가 없었던 대형 축구 캠페인인 만큼, 출전 선수에 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특히, 공격수팀 'FC 스피어'는 '발롱도르' 수상자 카카, 피구, 셰우첸코, 오언, 히바우두 총 5명이 포진하며 감각적이고 날카로운 공격력을 보여줄 전망이다.

'판타지스타'이자 멀티 플레이어 델 피에로(이탈리아), 정교한 드리블과 골 결정력이 돋보이는 '크랙(Crack)' 아자르(벨기에)도 출전해 팬들이 기대하는 화려한 공격 플레이를 선보인다. 또, 중거리 슛이 장기인 '자블라니 마스터' 포를란(우루과이), 뛰어난 몸싸움과 활동량이 특징인 테베스(아르헨티나) 등 시대를 풍미했던 전설적인 선수들이 출전해 경기를 빛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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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매치를 앞두고 기자회견이 열렸다. 'FC 스피어' 주장을 맡은 디디에 드로그바는 "우선 이런 기회를 통해서 많은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인 게 설렌다. 개인적으로 한국에 온 게 처음이라 더 뜻깊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드로그바도 이번 경기를 기대하고 있었다. 그는 "이렇게 많은 선수들과 창과 방패의 대결을 펼치게 됐다. 나도 굉장히 흥미롭다. 창 팀이 수비수로만 구성된 방패 팀을 어떻게 상대할지 쉽지 않을 것 같다. 감독이 큰 책임감을 가지고 경기에 임해야 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드로그바는 이번 '아이콘 매치'를 통해 자신이 현역 시절 상대했던 수비수들과 다시 만난다. '아이콘 매치'에 출전하는 수비수 중 누가 가장 상대하기 어려웠냐는 물음에 "좋은 질문이다. 두 명(파비오 칸나바로, 리오 퍼디난드)이 여기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두 선수 외에도 너무 훌륭한 수비수들이 많이 왔다. 나도 선수 시절에 훌륭한 수비수들을 상대하면서 좋은 선수로 발전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됐다. 다시 만나게 돼 기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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