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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0 (일)

[어게인TV] '지판사' 김재영, 박신혜 온몸으로 보호…박신혜 "내가 당신 지킬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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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전하나 기자]
헤럴드경제

SBS '지판사' 방송캡쳐



김재영이 박신혜를 온몸으로 보호했다.

전날 19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에서는 한다온(김재영 분)이 강빛나(박신혜 분)를 지키기 위해 몸으로 막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정직 1개월을 받은 강빛나가 연쇄살인범J에 대해 더 알아보기로 했다. 강빛나는 "범인을 목격한 사람은 다 살해 당했다. 10살짜리 아이 한 명은 제외하고. 잠깐만, 피해자들의 신체를 부위별로 다르게 절단해 갔다는 건. 사탄"라며 연쇄살인범J를 사탄으로 의심했다. 이에 한다온은 "사탄이라니 그게 무슨 말이에요?"라고 물었고, 강빛나는 "사탄이 지옥에서 탈출했던 이야기 기억나요?"라고 되물었다.

한다온의 "그게 J랑 무슨 상관인데요?"라는 질문에 구만도(김인권 분)는 "사탄도 인간 몸속에 들어가서 살아야 되거든요. 근데 인간은 늙어서 죽잖아요. 그럼 그 몸속에 있던 사탄도 죽는 거예요. 죽지 않고 영생을 살수 있는 방법이 있어요. 두 가지만 있으면 돼요. 선한 자들의 서로 다른 신체부위, 그리고 카일룸"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해하지 못하는 한다온에게 두 사람은 "그니까 쉽게 얘기하면 사탄이 J라는 연쇄살인범의 몸에 들어가서 그 연쇄살인을 저질렀을지도 모른다"라고 덧붙였다.

그런가운데 이아롱(김아영 분)이 구만도를 데리고 장문재(최대훈 분)를 만나러 갔다. 이아롱은 파이몬인 장문재에게 "무슨 일이 있어도 유스티티아님이 다쳐서는 안 됩니다. 한다온만, 한다온 하나만 죽이시는 겁니다"라고 당부했다. 하지만 장문재는 바엘의 "죄인으로 만들면 될 게 아닌가"라는 유스티티아를 죽여도 된다는 허락을 떠올리고 미소지었다.

구만도는 "파이몬님 여기 왜 오신 거예요. 파이몬님이라 유스티티아님이 무슨 사인지 모르세요? 400년 전부터 원수지간이에요. 바엘님 후계자 자리를 노리는 라이벌"라고 말했고, 이아롱은 유스티티아를 죽이지 않겠다고 했다고 말했고, 구만도는 "이건 배신이에요. 유스티티아님께 말씀드릴 거예요"라고 소리쳤고, 이아롱은 "그럼 나도 말할 거야. 너 교회 다니는 거. 그리고 바엘님께도 보고드릴 거야. 예수 믿는 배신자라고"라며 협박했다.

헤럴드경제

SBS '지판사' 방송캡쳐



강빛나와 한다온이 연쇄살인범J의 피해자 유족인 빌라 주인 장명숙(김재화 분)을 찾아왔다. 식당 일을 하느라 아이들을 신경 쓰지 못했던 장명숙이 아들 정예찬의 죽음에 절망했다. 과거를 회상한 장명숙은 "뉴스 봤어. 그놈이 다시 나타났다고. 그놈을 만나려고 여기서 25년을 기다렸어. 그놈을 기다리고 있어. 나 몰래 죽으면 절대 안 돼. 나는 그놈을 만나야 돼. 만나서 물어볼 말이 있어. 그래야 내 평생의 한도 풀릴 거 같아"라며 빌라를 팔지 않는 이유를 밝혔다.

두 사람이 마지막으로 한다온의 어릴 적 집으로 찾아갔다. 한다온은 "그날 아침도 평범했어요. 어제처럼 평범해서 마치 내일도 모레도 영원히 그럴 것만 같은. 그래서 행복인지도 모른 평범한 일상"라며 덤덤하게 그날의 이야기를 전했다.

한다온의 이야기에 강빛나는 "당신은 왜 안 울어? 안 슬퍼? 어떻게 그렇게 남 얘기하듯 덤덤하게"라며 오열했다. 그리고 강빛나는 "내가 물어봤는데 형사님 가족들이랑 김소영 형사님 지옥에 없어요. 다들 천국 갔대요"라고 전했다. 한다온의 "그럼 다시 못 보겠네요. 나는 지옥 갈 거니까"라는 말에 강빛나는 "형사님 지옥 안 가요. 당신들 얘기 다 들었으니까. 내가 반드시 찾아내서 죽여줄게"라며 분노했다.

강빛나가 정선호(최동구 분)를 찾아가 "솔직히 불어. 너 사탄이지. 네가 J 맞지? 난 그동안 내가 착해진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고. 인내심 테스트 그만하고 솔직하게 말해. 네 정체가 뭔지"라며 압박했다. 하지만 정선호의 태도에 강빛나가 알 수 없는 표정을 지었다.

이아롱과 장문재가 구만도를 이용해 강빛나의 목소리로 한다온을 유인했다. 그리고 구만도가 자신의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강빛나와 한다온을 찾아나섰다.

가브리엘의 도움으로 강빛나는 만난 구만도는 "전 배신자예요"라며 무릎을 꿇었고, 강빛나는 "알아 너 교회 다니잖아. 주기도문을 그렇게 크게 외우는데 모를리가. 어디까지 배신하나 궁금했거든"라며 "이 정도면 아주 훌륭한 배신이야. 배신과 거짓말은 악마의 필수 덕목이라는 거 항상 기억하고"라며 칭찬했다. 그리고 구만도는 "한다온 형사님 지금 위험해요"라며 강빛나에게 한다온의 위기를 알렸다.

강빛나가 파이몬인 장문재와 맞붙었다. 강빛나는 "400년 전이나 지금이나 똑같구나?"라고 말했고, 장문재는 "똑같겠지. 오떻게 하면 내가 겪은 고통을 너에게 고스란히 돌려줄 수 있을까. 그 생각만 하면서 400년을 기다렸으니까"라며 복수심을 드러냈다. 그리고 장문재는 한다온은 아무 죄가 없다는 강빛나에 "그러니까 죽일 거야. 사랑하는 사람이 아무 잘못도 없이 네 앞에서 죽는 걸 꼭 보여주고 싶었거든"라며 눈을 빛냈다.

장문재를 죽이기 직전 강빛나가 그의 주문에 환영에 빠졌다. 그리고 파이몬은 한다온의 모습으로 강빛나를 공격했다. 장문재를 죽이고 무사한 한다온에 강빛나는 "이제 나만 보고. 나만 믿어요. 내가 당신 지킬 거야"라고 다짐했다.

한편 장문재가 강빛나를 공격하려는 걸 목격한 한다온이 자신의 몸으로 강빛나를 보호해 극의 궁금증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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