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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0 (일)

“엽아” “은아”… 신동엽·지예은의 어색한 호칭 케미, 붐도 당황!(‘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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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토’에서 신동엽, 지예은이 선사한 치킨미새 해프닝으로 대폭소 했다.

19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서는 12번째 친구 특집으로 빽가, 이상준, 지예은이 게스트로 출연해 예측불허의 재미를 선사했다. 이날 방송은 신동엽을 비롯한 ‘놀토’ 멤버들이 출연진과 함께 펼친 폭소 만발의 순간들로 가득 찼다. 특히 조남지대 노래 가사 오답을 두고 벌어진 ‘치킨미새’ 해프닝이 웃음을 안겼다.

김동현의 친구로 등장한 빽가는 첫 등장부터 강렬했다. 정우성의 성대모사를 활용한 “사과해요 나한테”라는 한 마디로 웃음을 터트리며 유쾌한 시작을 알렸다. 한편, 박나래의 친구로 나온 이상준은 특유의 재치와 엉뚱한 매력을 뽐냈다. 그는 ‘꽃보다 남자’의 금잔디로 분장한 채 등장해 “구준표 역할을 하고 싶었는데 이미 하고 있더라”라며 아쉬움을 드러내며 또 한 번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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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토’에서 신동엽, 지예은이 선사한 치킨미새 해프닝으로 대폭소 했다. / 사진 =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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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날 방송에서 주목받은 인물은 신동엽의 친구로 출연한 지예은이었다. MZ세대를 대표하는 친구로 등장한 그녀는 자기소개에서 “안녕하세요, 마라탕웨이입니다”라고 말하며 독특한 캐릭터를 선보였다. 이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지예은은 신동엽과의 관계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털어놓았다. 그녀는 “동엽 선배님 친구로 출연한다고 했을 때, ‘제가... 친구?’라고 생각했다”며 신동엽과의 거리감을 솔직히 고백했다.

붐은 이들의 어색한 관계를 언급하며, “같은 소속사인데도 친하지 않아요?”라고 물었고, 이에 지예은은 “신동엽 선배님이 같은 소속사인데도 저를 남 대하듯 하시더라고요. 하지만 오늘 친구로 출연했으니 조금 더 챙겨주실 것 같다”며 웃음을 유도했다. 신동엽 역시 “평소 지예은이 나를 좀 어려워하는 것 같다”며 이를 인정하면서도, “오늘은 더 친해지자”며 지예은에게 하이파이브를 제안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지예은은 갑작스러운 스킨십 시도에 “으악!”이라고 비명을 질러 현장을 또 한 번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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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서는 12번째 친구 특집으로 빽가, 이상준, 지예은이 게스트로 출연해 예측불허의 재미를 선사했다. / 사진 =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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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 가장 화제가 된 장면은 조남지대 노래 가사를 두고 벌어진 해프닝이었다. 초성퀴즈로 조남지대의 노래 ‘사뭇남, 배뭇남’이 출제된 후, 신동엽을 비롯한 멤버들은 오답을 남발하며 문제를 풀어나갔다. 이 과정에서 지예은은 “삼만 삼천 팔백원!”이라며 엉뚱한 대답을 내놓았고, 신동엽은 “진짜 너무 정확하게 ‘치킨미새’라고 했다”며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에 빽가는 “치킨 미트요! 우리 ㄹㅊ미트도 있잖아”라고 응수하며 웃음을 더했고, 태연 역시 “이십년 찌킨 약간 이런 느낌?”이라며 장난을 쳤다. ‘치킨미새’라는 단어는 순식간에 멤버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진 간식 게임에서는 바노피타르트를 놓고 멤버들의 열띤 경쟁이 펼쳐졌다. 피오는 이상준의 답변을 듣고 “백종원의 김치찌개라면!”을 외치며 간식을 차지했고, 바노피타르트를 맛본 후 “딱 좋아요! 과일이랑 단짠의 조화가 훌륭해요”라며 감탄했다. 이에 붐은 빽가에게 맛이 어떠냐고 물었고, 빽가는 “우리는 인간입니다”라는 엉뚱한 답변으로 또 한 번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지예은은 이번 방송에서 신동엽과의 어색한 관계를 깨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녀는 “오늘은 친구로 나왔으니 ‘엽아’라고 불러보고 싶다”고 말하며 반말을 시도했고, 신동엽은 당황하면서도 “그럼 그럼”이라고 받아주었다. 이어 신동엽은 “은아~ 우리 오늘 더 친해지자”며 친근하게 다가가려 했지만, 지예은의 어색한 반응은 끝까지 이어져 폭소를 자아냈다. 붐은 이 모습을 보고 “친구 특집 중 가장 어색한 조합이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놀라운 토요일’은 이날 방송에서 친구 특집이라는 컨셉을 바탕으로 출연진과 게스트들의 케미를 극대화시키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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