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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1 (월)

제네시스 챔피언십, 개막까지 D-4…KPGA 투어 출전 선수 30인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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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장유빈 / 사진=K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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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KPGA 투어와 DP월드투어가 함께 주관하는 '제네시스 챔피언십' 개막이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20일 본 대회에 출전하는 KPGA 투어 선수가 확정됐다.

총 30명의 선수가 나선다. 2023년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인 박상현(41.동아제약)은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일찌감치 참가를 확정지었고, 금일 종료된 '더채리티클래식 2024' 종료 후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29명이 출전 티켓을 거머쥐었다. DP월드투어 소속 선수는 90명이 참여한다.

현재 7218.89포인트로 제네시스 포인트 1위에 자리하고 있는 장유빈(22.신한금융그룹)을 필두로 2위 김민규(23.CJ), 3위 허인회(37.금강주택), 4위 이정환(33.우리금융그룹), 5위 옥태훈(26.금강주택), 6위 김홍택(31.볼빅), 7위 이승택(29), 8위 강경남(41.대선주조), 9위 전가람(29), 10위 조우영(23.우리금융그룹) 등 제네시스 포인트 TOP10을 비롯해 31위 윤상필(26.아르테스힐), 32위 한승수(38.하나금융그룹)까지 참가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더채리티클래식 2024' 전까지 제네시스 포인트 34위에 위치했던 이태희(40.OK저축은행)가 '더채리티클래식 2024'에서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 공동 7위를 적어내 제네시스 포인트 302.50포인트를 얻어 28위까지 6계단 뛰어올라 '제네시스 챔피언십' 출전권을 극적으로 따냈다.

이 중 제네시스 포인트 1위 장유빈은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제네시스 포인트 1위로 나가게 돼 영광"이라며 "DP월드투어 선수들과 경쟁도 기대가 된다.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KPGA 투어 선수들을 향한 골프 팬 여러분의 성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인천 송도에 위치한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펼쳐진다.

상금 규모는 역대 최대인 400만 달러다. 우승자에게는 우승상금 68만 달러가 부여된다. 부상으로 제네시스 G80 전동화 부분 변경 모델, 2025년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출전권도 주어진다.

특히 KPGA 투어 시드 2년과 함께 제네시스 포인트 1300포인트가 지급된다. 올 시즌 130%의 비율로 제네시스 포인트가 부여되는 마지막 대회다.

또한 '제네시스 챔피언십'에는 레이스 투 두바이 랭킹 포인트 5000 포인트가 걸려있다. 아시아 지역에서 개최되는 DP월드투어 대회 중 가장 높은 포인트다. 호주에서 열리는 'PGA 챔피언십'과 'ISPS 한다 호주오픈', 일본과 중국에서 각각 개최되는 'ISPS 한다 챔피언십', '볼보 차이나 오픈'은 모두 레이스 투 두바이 랭킹 3000포인트가 주어진다.

'제네시스 챔피언십'보다 높은 레이스 투 두바이 랭킹 포인트가 지급되는 대회는 플레이오프 시리즈이자 롤렉스 시리즈 대회인 'DP월드 투어챔피언십',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 롤렉스 시리즈 대회인 'BMW PGA 챔피언십',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히어로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 메이저 대회인 'US 오픈', 'PGA 챔피언십', '마스터스'뿐이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선수에게는 DP월드투어 시드 2년과 레이스 투 두바이 랭킹 835포인트가 지급된다. 따라서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는 '제네시스 챔피언십' 직후 11월에 진행되는 DP월드투어 플레이오프 대회에 자력으로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될 가능성이 높다. 이를 토대로 플레이오프 대회서 좋은 성적을 낸다면 자연스럽게 PGA투어로 직행할 수 있는 레이스 투 두바이 랭킹 TOP10 진입도 노릴 수 있다.

한편 본 대회서는 KPGA 투어 선수들이 획득하는 상금의 50%가 공식 상금으로 인정된다. 2024 시즌 KPGA 투어 규정에 의해 정기총회 시점에 발표된 당시 KPGA 투어 대회의 평균 우승상금 대비 해당 대회의 우승상금이 350% 초과 500% 이하가 될 경우 대회 상금의 50%까지만 공식 상금 기록으로 반영된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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