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리 아우디는 지난 16일(현지 시간) 헝가리 바사스의 Amalia Sterbinszky Handball Hall에서 열린 2024-25 K&H 여자 리그 6라운드 경기에서 바사스(Vasas SC)를 상대로 40-26 대승을 거두었다.
이 승리로 교리 아우디는 6전 전승으로 승점 12점을 기록하며 1위를 굳건히 지켰다. 반면, 바사스는 1승 1무 4패로 승점 3점을 기록하며 리그 10위에 머물렀다. 한편, 같은 날 라이벌 팀 레일 카고 헝가리아(FTC-Rail Cargo Hungaria)는 데브레첸(DVSC SCHAEFFLER)과의 경기에서 26-26 무승부를 기록하며 연승 행진이 끊겼고, 승점 11점으로 2위를 기록했다.
사진 2024-25 K&H 여자 리그에서 교리 아우디의 달레 카리 브랏셋이 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 출처=교리 아우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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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열린 또 다른 경기에서는 에스테르곰(MOL Esztergom)이 바츠(Vac)를 27-25로 꺾고 5전 전승을 이어가며, 승점 10점으로 리그 3위에 올라 교리 아우디와 함께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교리 아우디는 류은희가 결장했음에도 불구하고, 라이트 백 린 블롬(Linn Blohm)이 8골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에밀리 호브덴(Emilie Hovden)과 달레 카리 브랏셋(Kari Brattset Dale) 역시 각각 7골과 5골을 넣으며 팀의 승리에 큰 기여를 했다. 특히 두 선수는 슛 성공률 100%를 기록해 경기 내내 인상적인 활약을 보였다. 교리 알렉사(Gyori Alexa) 골키퍼는 8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상대의 공격을 막아냈다.
경기는 교리 아우디가 첫 골을 허용했으나, 빠르게 3골을 연속으로 넣으며 5-3으로 앞서기 시작했다. 이후 상대 공격을 완벽히 차단하며 린 블롬의 2골을 포함한 5골을 연속으로 넣어 11-5로 점수 차를 벌렸다. 전반전이 끝날 무렵에는 19-11, 8점 차로 리드를 유지했다.
후반전 역시 교리 아우디가 우세했다. 시작과 동시에 3골을 연속으로 넣으며 23-12로 달아났고, 40분이 채 되지 않아 이미 승기를 확실히 잡았다. 이후 린 블롬이 다시 2골을 추가하며 34-19, 15점 차까지 격차를 벌렸고, 경기는 40-26으로 마무리되었다.
바사스에서는 파르카스 요한나(Farkas Johanna)가 7골, 미할리 페트라(Mihaly Petra)가 6골을 기록하며 분투했으나, 교리 아우디의 막강한 화력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바사스의 두 골키퍼는 총 12개의 세이브를 기록했으나 팀의 대패를 막지 못했다.
교리 아우디는 이번 승리로 리그 1위를 유지하며 시즌 초반부터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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