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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이제 혼자다’에서 율희가 악플을 언급, 특히 첫째 재율이와의 마지막 작별인사가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22일 TV조선 채널 ‘이제 혼자다’에서 율희가 악플을 언급했다.
일을 끝낸 후 율희가 소꿉친구를 만나기 위해 고향을 찾았다. 소꿉친구와 소품샵을 찾은 율희는 “이제 첫째 유치원 가방을 잊어버렸다, 슬프다”며 “내가 알고있던 아이들 일상 패턴과 습관, 요즘 꽂힌 놀이를 (모를 때), 시간이 지나며내가 모르는 처음 보는 옷이 생기거나 새로운 아이들 모습을 볼 때 기분이 이상하다”며 속상함과는 또 다른 기분이라 했다.
율희는 “현실을 받아들일 수 없는거 같은데 그럴 때 아이들 옆에 매일 내가 없구나 실감하게 된다”며아이들의 공백을 느낀 모습을 보였다. 율희는 “나의 흔적이 사라질 때 마음 아프다”며 아이들 면접에 대해선 “2~3주에 한번 며칠 씩 데려온다내가 사준 옷을 입을 수 없을 만큼 아이들이 컸다”고 했다. 이에 모두 “받아들이고 적응해야한다”며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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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율희는 양육권 포기 후 쏟아진 악플에 대해 언급, 인플루언서로 잘 사는 모습을 보여야하기에 더욱 악플들이 쏟아졌다. 속사정 모르고 던진 악플들에 대해 율희는 “아이들이 ‘엄마한테 버려졌다, 불쌍하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했다.
율희는 “짐 정리 후 집 나가오는 날이 정해지는데 하루하루 그 날이 다가오면서 일상이 너무 소중해졌다”며“일주일 전부터 아이들 영상을 울면서 다 찍었다”고 했다. 율희는 “집 나오는 날, 당일까지 계속 울면서 아이들 모습 다 찍었다,집 나오는 전날, 아기들 재워놓고 잠을 못 자겠더라”며 “함께였던 공간에서 엄마로 케어하는 마지막이었기 때문,아침까지 침대 밑에서 아이들 자는 모습 바라봤다”고 했다.
특히 율희는 “그때까지 솔직히 (이혼할지) 고민했다”며 “아기들 없이 못 살거 같은데 이게 맞나? 잘한 선택인가” 싶더라, 아이들이 (부모 관계의)변화를 못 받아들여도 욕심내볼까 싶지만 너무 힘들었다”며 그렇게 이혼을 결심한 이유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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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희는 “쌍둥이들은 정확히 이혼을 모르지만 따로 사는건 안다, 큰 아들에게는 앞으로 엄마가 할머니 집에 살게 됐다고 , 매일 함께 못해도 엄마는 늘 곁에 있을 거라고 말해, 나가기 전까지 매일 설명했다”며 “엄마는 널 떠나는게 아니라 말했더니아들이 엄마 아프지 말라고, 일하러 가는 거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엄마 건강하라고 울지말라고 해줬다”며 6살 아들의 마지막 작별인사를 전해 모두를 먹먹하게 했다.
아이도 어느 정도 받아들인 모습. 율희는 “어릴 때부터 첫째가 성숙해, 하지만 헤어지는 날에 떠나지말라고,참다가 막 울더라”며 끝내 터진 아들을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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