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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3 (수)

여자 골프 국가대항전 '인터내셔널 크라운', 내년 한국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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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이후 7년 만…고양 뉴코리아 CC에서 개최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 '국가' 대표한 자존심 대결

뉴스1

여자 골프 국가대항전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이 내년 고양시에서 개최된다. (인터내셔널 크라운 조직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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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여자 골프 국가대항전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이 내년 한국에서 개최된다.

인터내셔널 크라운 조직위원회는 "2025년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 경기 고양시 뉴코리아 컨트리클럽에서 다음 대회가 개최된다"고 발표했다.

인터내셔널 크라운은 2014년 시작해 2년에 한 번씩 열리는 국가대항전이다.

남자 골프의 라이더컵과 프레지던츠컵, 여자 골프의 솔하임컵이 미국과 유럽 등 대륙 간 대항전으로 펼쳐지는 반면, 인터내셔널 크라운은 같은 국가 선수들끼리 한 팀이 돼 대결한다는 특색을 가지고 있다.

한국에서 이 대회가 열리는 건 2018년 이후 7년 만이다. 당시엔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개최됐고 개최국 한국이 우승의 영광을 누렸다.

이번 대회 총상금은 200만 달러, 우승 상금은 50만 달러다. 참가 국가와 선수는 여자 골프 세계랭킹을 기준으로 추후 정해진다.

나흘간 열리는 이 대회는 1~3라운드까지 포볼 매치 플레이, 최종 라운드는 싱글 매치 플레이와 포섬 매치 플레이를 혼합한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역대 대회에선 2번 이상 우승한 국가가 없다. 2014년 초대 대회에선 스페인, 2016년엔 미국, 2018년엔 한국이 우승했고, 코로나19 여파로 5년 만에 열린 작년 대회에선 태국이 정상에 올랐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리키 라스키 비즈니스 최고 책임자는 "세계에서 가장 열정적이고 헌신적인 한국 팬들의 에너지가 선수들과 관중들에게 잊을 수 없는 분위기를 만들어 줄 것이라 확신한다"며 "인터내셔널 크라운은 국가의 자부심과 동료애가 중심이 되는 팀 골프의 독특한 정신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후원사인 한화 LIFEPLUS 관계자는 "골프를 사랑하는 국내 팬들에게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선사하는 감동과 즐거움을 온전히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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