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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4 (목)

'미친 존재감' 황인범 맨날 잘하네! '월드컵 위너' 디 마리아 상대로 판정승...페예노르트, 벤피카 3-1로 꺾고 UCL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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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다시 한번 자신의 능력을 증명했다.

페예노르트 로테르담은 24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 이스타디우 다 루스에셔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3라운드에서 벤피카를 3-1로 제압했다. 최근 페예노르트의 에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황인범은 이날 벤피카를 상대로 풀타임을 소화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페예노르트는 이날 전반 11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이고르 파이사가 뒤에서 들어온 침투 패스를 받은 뒤, 우에다 아야세에게 패스했다. 우에다는 이를 가볍게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완성했다.

이어 전반 23분에는 황인범이 기점 역할을 할 뻔했다. 황인범은 오른쪽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먼 포스트에 있던 한츠코가 슈팅으로 연결했다. 이 슈팅은 골키퍼에게 막혀 나왔지만, 골문 앞에 있던 우에다가 밀어 넣었다. 하지만 주심은 득점 여부 판독을 위해 온필드 리뷰를 진행됐고, 직전 상황에서 로톰바의 반칙이 선언되며 우에다의 추가골은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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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페예노르트는 득점 취소에 개의치 않았다. 황인범이 중원에서 볼을 탈취하는 데 성공했고, 팀버의 패스를 받은 밀람보가 상대 수비수를 제친 뒤, 강력한 슈팅으로 추가골을 완성했다.

순식간에 2골을 내준 벤피카는 전반 40분에 나온 앙헬 디 마리아의 만회골로 추격의 불씨를 살렸지만, 앞선 과정에서 동료의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오며 만회골이 취소됐다. 결국 두 팀의 전반전은 페예노르트가 2-0으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페예노르트는 후반 11분 트로너의 추가골로 앞서가는 것처럼 보였지만, 이 득점 역시 오프사이드로 취소됐다. 곧바로 벤피카가 반격을 시작했다. 9분 뒤 역습 상황에서 베스테의 날카로운 슈팅이 나왔는데, 이를 골키퍼가 쳐냈다. 하지만 쇄도하던 아크튀르코글루가 집중력을 유지하며 이 볼을 밀어넣었다.

그러나 페예노르트는 벤피카의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후반 추가시간 페예노르트의 프리킥 상황에서 밀람보가 강력한 슈팅으로 다시 한번 벤피카의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경기는 페예노르트의 3-1 승리로 끝났다.

이날 풀타임을 소화하며 종횡무진 활약을 펼친 황인범은 공격 포인트 적립엔 실패했지만, 안정적인 볼 배급과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벤피카의 공격을 무력화시켰다.

축구통계매체 ‘풋몹’에 따르면 이날 황인범은 패스 성공률 91%를 기록했으며, 드리블 성공 1회, 공격 지역 패스 6회를 기록했다. 또한 걷어내기 2회, 헤더 클리어 1회, 가로채기 1회 등 수비적인 부분에서도 만점 활약을 펼치며 평점 7.1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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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국가대표로 국제축구연맹(FIFA)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디 마리아와 맞대결에서도 판정승을 거뒀다. 풋몹은 이날 디 마리아에게 평점 6.2를 부여했다.

지난 여름 츠르베나 즈베즈다를 떠나 페예노르트에 합류한 황인범은 입단 이후 전 경기를 풀타임 출전하며 입지를 단단히 다지고 있다. 그는 지난 6일에 있었던 2024-25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8라운드에서 FC트벤테를 상대로 페예노르트 데뷔골을 넣기도 했다. 이어 UCL에서도 맹활약을 펼치며 이제는 페예노르트에 없어선 안 될 선수가 됐다.

한편 페예노르트는 UCL 리그 페이즈 1라운드에서 바이어 04 레버쿠젠에 0-4로 패했지만, 이어진 2라운드 지로나전에서 승리를 거둔 뒤 벤피카 원정에서도 승점 3점을 챙기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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