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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손흥민이 다가오는 크리스탈 팰리스전 출전하지 못한다.

토트넘 훗스퍼는 27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에서 팰리스와 맞붙는다. 토트넘은 4승 1무 3패(승점 13점)로 7위에 팰리스는 3무 5패(승점 3점)로 18위에 위치해 있다.

경기를 앞둔 사전 기자회견에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상태를 전했다. 영국 '메트로'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아직도 좋지 않다. 아직 100%가 아니기에 오늘은 훈련하진 않을 것이다. 주말(팰리스전)에는 뛰지 못할 것 같고, 이후에 어떻게 될지 지켜보겠다"라고 말했다.

팰리스전 결장이 확정된 분위기다. 이렇게 되면 손흥민은 가장 최근 토트넘이 치른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3라운드 알크마르전에 이어 2경기 연속 결장이 된다. 손흥민은 알크마르전 근육 통증을 호소하여 명단 제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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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부상이 심각한 것이 아니냐는 시선이 존재한다. 손흥민은 지난 9월 말 UEL 카라바흐전 햄스트링 부상으로 3주 간 이탈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페렌츠바로시-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원정 3연전에 모두 참여하지 못했고, 10월 A매치 기간 대한민국 대표팀에서도 제외될 정도였다. A매치 기간을 합쳐 3주 동안 휴식한 손흥민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 복귀하여 골맛을 봤다.

웨스트햄전 한 골을 포함하여 자책골도 유도하는 등 최고의 복귀전을 치르면서 70분을 소화했다. 오랫동안 쉰 만큼 손흥민이 앞으로도 부상 없이 시즌을 잘 치를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으나 1경기 만에 또 부상이다. 알크마르전은 이미 결장했고, 팰리스전도 결장이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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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이렇게 장기간 결장하게 되는 것은 이례적이다. 토트넘 이적 후 크고 작은 부상이 있긴 했으나 이번처럼 장기간 결장은 없었다. 안와 골절 부상으로 인해 커리어에 큰 위기를 맞았던 2021-22시즌에도 프리미어리그 2경기 결장에 그쳤다. 이후 빠르게 회복하여 마스크를 쓰고 경기에 나섰을 정도로 손흥민의 회복세는 빨랐다.

그런데 이번 시즌은 벌써 5경기 결장이 확정이다. 프리미어리그에서 3경기, UEL 2경기다. 손흥민의 결장이 팰리스전에 끝난다면 다행이지만, 부상이 심각하여 계속 경기에 나서지 못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1992년생 손흥민의 나이는 어느덧 30대 중반을 바라보고 있다. 나이 때문이라는 의견도 존재한다. 영국 다수 매체는 손흥민의 나이를 언급하면서 토트넘이 그의 대체자를 찾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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