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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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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날 원해요? '27골 13도움'→해리 케인도 제쳤다...제2의 살라, 이적료 책정 완료 "최대 9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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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벌써 엄청난 가격이 책정됐다.

독일판 ‘스카이스포츠’의 플로리앙 플라텐버그 기자는 27일(한국시간)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는 오마르 마르무시의 이적료로 최대 6,000만 유로(약 900억 원)를 책정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리버풀은 마르무시 영입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집트 국적의 마르무시는 2017년 볼프스부르크의 유니폼을 입으며 분데스리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하지만 입단과 동시에 일단 리저브 팀에서 뛰며 경험을 쌓았다. 그의 잠재력을 인정한 볼프스부르크는 리저브 팀에 있던 마르무시를 FC장크트파울리, 슈투트가르트로 임대 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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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능력을 발휘하기 시작한 마르무시는 2022-23시즌 볼프스부르크 1군에서 로테이션 멤버로 활약했다. 그리고 작년 여름 프랑크푸르트로 이적했다.

프랑크푸르트의 선택은 최고의 결과를 낳고 있다. 마르무시는 지난 시즌 리그에서만 무려 12골을 넣었다. 이어 이번 시즌에는 분데스리가에서 9골 4도움을 기록하며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지난 시즌 득점왕인 바이에른 뮌헨의 해리 케인(8골)도 그의 아래에 머물러 있다.

현재까지 프랑크푸르트 통산 27골 13도움을 쌓은 마르무시는 최근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리버풀이 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이 끝난 뒤, 최근 몇 년 동안 에이스로 군림했던 모하메드 살라의 대체자를 찾을 가능성이 높다. 2017년 AS로마를 떠나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던 살라는 팀의 대체 불가 에이스이다.

그런데 살라는 이번 시즌이 끝난 뒤 계약이 만료된다. 그럼에도 리버풀과 재계약 소식이 들려오지 않고 있다. 자연스레 리버풀이 살라와의 결별을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그렇기에 만약 살라가 팀을 떠난다면 리버풀은 새로운 공격수를 찾아야 한다. 그리고 후보 중 한 명으로 마르무시를 낙점했다. 공교롭게도 마르무시는 살라와 같은 이집트 국적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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