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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0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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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가출한 정대세, 아내는 이혼통보? 형이 무릎꿇은 이유는..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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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한번쯤 이혼할 결심'에서 집을 떠나 일본으로 향한 정대세, 아내가 첫 이혼통보를 했던 때를 떠올렸고, 이 위기를 막은 형에게 다시 한 번 조언을 구했다.

27일 방송된 MBN 예능 '한번쯤 이혼할 결심'에서 본가로 향한 정대세가 그려졌다.

폭풍같은 밤이 지난 후 고요한 집안 모습. 정대세는 편치 않은 마음으로 짐을 싸기 시작했다. 본가가 있는 일본 나고야로 향하기 위한 것. 화해하는 시간이 늦어지며 마음이 찝찝했던 심경을 전한 정대세, 아내의 방 앞에서 문 두드리고 인사하고 싶었지만 결국 이를 해내지 못 했다.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아내도 "남편 혼자 출장 보낸다는게 마음에 걸렸지만 한 편으론 용서되지 않았다"며 마음의 상처를 전했다. 그렇게 정대세는 아무 인사없이 집을 떠났다. 문 닫히는 소리에 뒤늦게 나온 아내는
"말 없이 문을 쾅 닫고 나가니 좀 서운하더라"고 했다. 본심과 다르게 엇갈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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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잡한 마음을 안고 정대세는 아내의 마음 속 응어리가 가득했던 본가 나고야로 향했다. 당시 아내는 "당신은 천국이어도 내겐 지옥"이라고 말했을 정도. 정대세는 "아내와 어머니 사이 관계 유지 위해선 내가 노력해야할 것 같다"며 무거운 발걸음을 옮겼다.

그리고 나고야에서 친형을 만난 정대세. 정대세는 "나고야에 온 이유, 가족을 위해 노력하고 싶다"며 형의 조언을 듣기 위해 나고야를 찾은 이유를 전했다. 이를 듣던 정대세 형은 쉽게 말을 잇지 못하더니 "해결될 거라고 생각하지마라"며 의외의 대답을 전했다. 부정적인 대답. 해결 안 될 거라 생각하라는 예상치 못한 조언에 정대세는 당황했다. 더욱 심각해진 모습.

형은 "넌 처음부터 서현이의 편으로 집에 오지 않았다 서현의 남편으로 온게 아니었다 그게 시작 이었던 것"이라며 대수롭지 않게 행동한 동생의 행동을 꼬집었다. 형은 "아내를 처음부터 지켜주겠단 자세를 보여지지 않았다"며 "적진을 데려간 것 같았다, 적진에 간다는 마음으로 맨 처음에 집에 오지 않았다 네가 잘못한 점"이라 말했고 정대세는 "난 정말 집에 힐링하러만 갔다"며 뒤늦게 반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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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혼 위기도 구해준 형은 "당시 무슨 일이든 서현의 같은 편이 되어주기 위해 말을 걸었다 '미안하다'는 말을 해줬을 뿐"이라 말했다. 이에 대해 묻자 명서현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둘째 만삭 때 아버님이 돌아가셨다 첫 제사상을 혼자 차리게 됐다"며 "어머니가 혼자 다하라고 해 다하겠다고 했다"며 새벽2시에 일어나 홀로 시아버지 제사상을 차렸다고 했다. 하지만 돌아온 건 시어머니의 폭언이었다고.

하필 일도 병행했다는 명서현은 "혼자 푸념을 했더니 '또 시댁 욕이야? 이러더라' '시댁오면 일하는게 당연하다'고 말했다'고 해 모두를 충격받게 했다. 명서현은 ""나도 못 참겠더라, 이 자리에서 엄마 아들로 살거면 여기 있고 나랑 같이 부부로살거면 집으로 가라고 했다"며 그렇게 통보했다고 했다.

마침 이 말을 옆방의 아주버님이 들었다는 명서현은 "(남편의 형이) 무릎을 꿇고 나에게 미안하다 하셨다"며 "내가 결혼을 안하고 며느리가 없어서 그 화살이 너에게 간다고다 내 책임이라고 미안하다고 하셨다"며 울컥했다. 이후 남편 정대세도 형의 모습을 보고 아내 편을 들었고 집으로 가자고 했다는 것.두 사람이 처음으로 이혼할 결심을 막아준 것이 정대세 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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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세는 "형이 무릎을 꿇고 막았던 이혼, 형이 무릎을 꿇는 순간 기분, 나도 미숙했다고 느꼈다"며 "결혼 후 본가에 대한 아쉬운 소리에 쌓인게 있어 그저 그 말이 투정으로 들렸다"고 돌아봤다.

계속해서 형은 "아내 서현은 우리집에 온다는 것만으로도 최선을 다한 것, 인사를 하고 음식도 준비해주는건 최선을 다한 거다"며 "처음 한 걸음부터 잘못됐다 언젠가 바로잡아야한다"고 했다. 이에 정대세는 "내가 잘못됐다 마이너스 된 감정 되돌리기 힘들다"고 고민을 전했다. 그러자 형은 "아내에게 불만을 다 말하라고 해라, 다 들어줘야한다"며 "뭐가 싫었는지 무조건 들어라 그건 평생갈 것, 그러니까 넌 그냥 사과만 해라, 계속 사과해라, 그리고 나중에 계속 듣다가 '그래도 가자'라고 할 수 밖에 없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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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정대세는 "내일 엄마에게 아내 얘기하려한다"고 하자 형은 "엄마도 기뻐하지 않을까 싶다, 엄마는 환영도 해줄 것"이라며 "엄마가 나쁜 사람 아니지만 서툰 것, 문제를 자주 일으킨다고 오해하는 것엄마의 악의는 하나도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형은 "어떻게보면 안쓰러운 부분있어, 잘 이야기하면 분명 잘 지낼 수 있을 것 말로 양쪽을 설득해라 감정이 아니라, 그게 어른의 역할이다 , 결국 중심 잡는건 너다 다 너에게 달렸다"고 조언, 정대세는 "형의 존재가 크다, 든든한 형 내 마음 깊숙이 형의 말이 스며들었다"고 말했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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