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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8 (월)

"오타니가 괜찮다면, 못 나갈 이유 없죠" 왼쪽 어깨라 천만다행, 다저스 WS 우승 도전 이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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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그가 괜찮다는 느낌을 받았다면 경기에 못 나갈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왼쪽 어깨 부상이 2024 월드시리즈 판도를 바꿀 변수로 떠오를 뻔했다. 그러나 다저스는 오타니의 MRI 검진 결과에서 큰 문제가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29일(한국시간)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릴 뉴욕 양키스와 월드시리즈 3차전에 오타니가 선발 출전할 수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다저스는 27일 양키스와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4-2로 이겼다. 이 과정에서 오타니가 왼쪽 어깨를 다치는 악재를 맞이했다. 2사 1루에서 2루 도루를 시도한 오타니는 왼팔로 그라운드를 짚는 과정에서 통증을 느꼈다. 곧바로 더그아웃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를 보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는 오타니의 몸 상태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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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의 상태는 어떤가'라는 첫 번째 질문에 로버츠 감독은 "왼쪽 어깨가 약간 탈구됐지만 모든 면에서 정상이다. 오늘 밤 혹은 내일 검사하고 나면 며칠 안에 자세한 결과를 알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힘과 가동범위는 괜찮았다. 검사를 받지 않았기 때문에 결과를 추측할 수는 없지만, 검사를 받고 나면 더 자세히 알 수 있을 거다"라고 답했다.

로버츠 감독은 "매우 우려스러운 순간이었다. 선수가 쓰러지면 걱정되기 마련이다. 하지만 가동범위를 점검한 뒤에는 훨씬 안심이 됐다"며 기대감을 보였다. '탈구는 반복성이 될 수 있는데 그전에도 그런 문제가 있었나'라는 질문에는 "모르겠다"고 밝혔다.

오타니의 부상은 탈구가 아닌 '아탈구(일부분 탈구)'로 알려졌다. 오타니는 로스앤젤레스에서 병원 검진을 받은 뒤 28일 다른 다저스 선수들보다 늦게 양키스타디움에 도착했다.

로버츠 감독은 28일 훈련일 기자회견에서 "티배팅을 하거나 실내 배팅 케이지에서 타격훈련한다는 것은 의미있는 일이다. 오타니가 자신의 몸을 잘 알고 있따고 생각한다. 스스로 경기에 나갈 수 있다는 판단이 섰다면 경기에 나가지 못 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부상 부위기 왼쪽 어깨라는 점은 오타니와 다저스에게 '천만다행'일 수 있다. 우투좌타인 오타니가 타격은 물론이고 투구에도 큰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있는 부위이기 때문이다. MLB.com은 "왼손타자에게는 오른쪽 어깨가 더 중요하다. 특히 오타니처럼 공격적으로 스윙하는 선수에게는 그렇다"며 "다저스는 오타니의 부상이 경기 출전으로 더 심각해지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보도했다.

아직까지는 긍정적이지만 그렇다고 대안을 생각하지 않을 수는 없다. MLB.com은 오타니가 부상으로 결장할 경우 대안으로 발목 부상이 있는 프레디 프리먼의 지명타자 기용을 예상했다. 1루수로는 맥스 먼시가 출전할 수 있다. 미겔 로하스나 앤디 파헤스가 선발 출전하는 연쇄 이동 또한 예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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