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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9 (화)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내가 왕년에 메시를 울렸어! '45골 61도움' 월드컵 영웅, 무려 7개월 만에 득점포 가동...조용히 이어가는 커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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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정말 오랜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는 28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의 슈타디온 안 데어 알텐 푀르스테라이에서 열린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8라운드에서 우니온 베를린과 1-1 무승부를 거뒀다.

프랑크푸르트는 이날 전반 14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주인공은 왕년의 천재라 불리던 마리오 괴체였다. 프랑크푸르트는 코너킥을 얻어냈고, 이 과정에서 잠시 문전 혼전 상황이 벌어졌다. 이후 볼이 베를린의 골문 쪽으로 흘렀고, 근처에 있던 괴체가 집중력을 발휘하며 선제골을 완성했다.

이후 프랑크푸르트는 후반 21분 우니온 베를린에 동점골을 내주며 승점 1점을 얻는 데 그쳤지만, 괴체의 득점은 분명 반가웠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유스 출신인 괴체는 어린 시절부터 엄청난 주목을 받았다. 천재적인 재능과 활발한 움직임, 탁월한 찬스 메이킹 능력 등을 갖춘 그는 향후 몇 년 동안 독일의 미래를 책임질 자원으로 낙점받았다.

괴체는 2009년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했다. 그리고 기대에 부응하며 단숨에 도르트문트의 핵심 멤버로 자리 잡았다. 이어 괴체는 2013년 도르트문트의 최대 라이벌인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으며 팬들의 원성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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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는 독일 국민들의 영웅으로 거듭났다. 독일 축구대표팀은 국제축구연맹(FIFA) 2014 브라질 월드컵 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를 상대했다. 그리고 두 팀은 쉽사리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며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그러던 중, 괴체가 빛났다. 괴체는 연장 후반 8분 안드레 쉬얼레의 패스를 받아 결승골을 넣었다. 결국 독일은 괴체의 결승골에 힘입어 감격의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반면 리오넬 메시가 이끌던 아르헨티나는 준우승에 머무르며 좌절했다.

하지만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후, 괴체의 경기력은 예전만큼 뛰어나지 않았다. 바이에른 뮌헨 주전 경쟁에서 점점 밀리기 시작했다. 결국 괴체는 2016년 도르트문트로 돌아오는 선택을 했다. 그러나 도르트문트에서도 기대만큼의 활약을 펼치지 못했고, 결국 2020년 PSV아인트호벤 유니폼을 입었다. 그의 도르트문트 통산 기록은 45골 61도움이었다.

이후 괴체는 아인트호벤에서 나쁘지 않은 활약을 펼친 뒤, 2022년부터 프랑크푸르트에서 활약하고 있다. 그는 전성기 시절만큼은 아니지만, 프랑크푸르트에서 무난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득점력이 저조했고, 그의 마지막 공식전 득점은 지난 3월에 나왔다. 그러던 중, 우니온 베를린을 상대로 무려 7개월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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