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시스] 김금보 기자 = 28일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5차전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3회초 2사 1루 KIA 선발 양현종이 삼성 디아즈에게 2점 홈런을 내주고 아쉬워 하고 있다. 2024.10.28. kgb@newsis.com /사진=김금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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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의 선발 투수 양현종이 삼성 라이온즈의 홈런포에 고개를 떨궜다.
양현종은 28일 오후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과의 2024 신한 쏠뱅크 KBO 포스트시즌(PS)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5차전에 선발 등판해 2⅔이닝 4피안타(3피홈런) 1볼넷(3탈삼진) 5실점으로 강판당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KS 6경기에서 2승 1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2.38의 좋은 성적을 거두며 큰 경기에 강한 면모를 보였던 양현종은 5차전에서 팀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양현종은 1회초부터 삼성의 대포에 흔들렸다. 양현종은 선두타자 김지찬에 볼넷을 허용한 후 류지혁과 김헌곤을 연달아 뜬공으로 묶었으나 르윈 디아즈에게 투런포를 헌납했다. 이어 김영웅에게도 1점 홈런을 얻어맞았다.
후속 타자 박병호를 2루수 뜬공으로 봉쇄하며 1회를 마친 양현종은 2회를 삼자범퇴로 정리하면서 숨을 골랐다.
그러나 3회 양현종은 또다시 홈런에 당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류지혁에 안타를 허용한 뒤 디아즈에게 재차 2점 홈런을 맞았다.
결국 KIA는 후속 타자 김영웅 타석 때 양현종을 마운드에서 내리고 우완 불펜 김도현을 투입했다. 양현종의 투구수는 41개에 불과했다.
정진우 기자 econph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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